세종피플
타마딕에 재직 중인 노동욱 동문을 만나다
- 202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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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욱(컴퓨터공학과∙18) 동문
해외 취업은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언어와 업무 문화를 마주해야 하는 도전이다. 세종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노동욱 동문은 일본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 타마딕에 입사해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IoT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노동욱 동문을 만나 일본 취업 준비 과정,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들어 봤다.
Q.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2025년 2월에 세종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해 4월에 일본의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 타마딕에 입사하여 현재는 아이치현에서 근무하고 있다.
Q. 타마딕은 어떤 회사인가?
타마딕은 일본 도쿄도에 본사를 둔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로, 자동차∙항공우주∙FA(공장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설계와 개발 중심의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요타, 닛산 등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덴소, 미쓰비시전기 등 주요 기업과 협업하여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제품 개발 과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엔지니어로서 설계 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는 기업이다.
Q. 현재 맡고 있는 업무는 무엇인가?
IoT를 활용해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시스템 간에 연계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해 상위 시스템과 연결하는 구조를 설계하고, 통신 방식 선정과 데이터 처리 흐름을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Q. 해외 취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한 부분은 무엇인가?
새로운 환경에서 성장하고 싶다는 도전 의식이 가장 큰 계기였다. 해외 경험은 없었지만 외국어를 실제 업무에 활용해보고 싶었고, 더 넓은 환경에서 나의 가능성을 시험해보고 싶었다. 또한 일본 기업은 신입사원 교육 체계가 잘 마련돼 있어 새로운 기술 분야에 도전하기에 적합한 환경이라 생각했다.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한 부분은 어학 능력이었다. 자격증 취득에 집중하기보다는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회화와 비즈니스 표현을 중심으로 공부했다.
▲세종대와 타마딕 간의 미팅 현장
Q. 세종대와 타마딕 간 추천 채용 전형이 논의된 것으로 들었다.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은 이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가?
최근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요구되는 어학 능력과 준비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추천 채용 전형은 세종대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실질적인 기회라고 생각한다. 기업 설명회를 통해 회사와 직무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와 맞는지 판단하는 과정으로 활용했으면 한다. 일본에서 엔지니어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적극적으로 도전해볼 만하다.
Q. 일본 기업에서 일하며 느낀 업무 방식이나 조직문화의 특징은 무엇인가?
일본 기업은 업무와 개인 생활을 명확히 구분하고, 근무 시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문화가 자리 잡혀 있다고 느꼈다. 업무용 휴대전화를 지급하는 점이나 플렉스타임제, 잔업 수당 제도 등이 그 예다. 또한 교통안전 교육과 컴플라이언스 교육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져 조직 차원에서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업무 환경에서는 사무실 내 파티션이 없어 팀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원활하게 이뤄진다는 점도 특징적으로 느껴졌다.
Q. 재학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
창의학기제 프로젝트가 기억에 남는다. 창의학기제는 한 학기 동안 팀을 구성해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프로젝트를 기획부터 설계, 발표까지 진행하는 자율적인 수업이다. 이를 통해 처음으로 자율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었고, 이론 중심이 아닌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또한 교내 창의설계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둘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은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계기가 됐으며, 일본 취업 과정에서도 차별화된 경험으로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Q.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세종대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
해외 취업을 준비할 때는 명확한 목표와 방향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해외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시작하기보다는 현지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어떤 커리어를 쌓고 싶은지 먼저 고민해봐야 한다. 이러한 기준이 분명할수록 자신에게 맞는 기업을 선택하기 수월하고, 입사 후 업무나 환경에서 오는 미스매치도 줄일 수 있다. 어학 준비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에는 지원하려는 기업을 충분히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기업의 산업 분야와 근무 방식, 주요 프로젝트 등을 살펴보면 면접에서 자신을 더 구체적으로 어필할 수 있고, 스스로에게 맞는 업무인지 판단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해외 취업을 목표로 하는 후배들이 충분히 준비해 자신에게 맞는 기회를 찾았으면 한다.
취재/ 조수아 홍보기자(ssu392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