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투데이
[창업과 기업가 정신1] 코어소사이어티 김호윤 대표, 강연 진행
-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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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기업 ㈜코어소사이어티를 이끌고 있는 김호윤 대표가 지난 11일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한 명의 셰프가 10개의 브랜드를 만들기까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식품 브랜드 창업자이자 오너 셰프,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김 대표는 자신의 폭넓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가에게 필수적인 ‘문제 인식 및 해결 능력’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호윤 대표
요리사를 꿈꾸던 청년에서 외식 사업가로
어린 시절부터 주방장을 꿈꿨던 김 대표는 셰프로 일하며 현장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그는 단순히 문제를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창업의 길을 선택했다.
창업가가 된 김 대표는 ‘리더십’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정의했다. 조력자 역할에 강점이 있던 그는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능력이 탁월했고, 현장에서 느낀 갈증을 사업적 솔루션으로 승화시켰다. 현재는 10개의 브랜드를 이끄는 대표가 됐다.
그는 ‘멋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더 이탈리안 클럽’을 창업했고, ‘환상적인 플레이버’의 아이스크림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아이스크림 소사이어티’를 창업했다. 이 외에도 중식과 한우가 가진 전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 대표는 창업을 “세상에 없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정의하며, 기업가 정신의 본질은 “남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에 의문을 던지는 태도”라고 강조했다.
사업을 시작한 지 4년 반이 된 그는 채용 과정에서 “살면서 겪은 가장 큰 고난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반드시 물어본다고 밝혔다. 문제를 직시하고 돌파하는 능력이 사업의 핵심 가치라는 그의 철학이 담긴 대목이다. 또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 주는 것”이 사업의 본질이며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창업가에게 필요한 덕목: 권한 위임과 실행력
김 대표는 좋은 리더의 조건으로 ‘권한 위임’을 꼽았다. 단순히 의사 결정을 맡기는 것을 넘어 직원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창업 성공의 열쇠라는 것이다. 그는 “진정한 리더는 타인을 배려하는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며 이타심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높은 실행력과 끈기도 중요한 태도라고 강조하며,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면 반드시 길이 열린다”고 조언했다. 비록 창업의 과정이 힘들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끈기가 희망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호윤 대표가 질의응답하고 있다.
삶의 본질에 대해서
김 대표는 삶의 본질로 회복탄력성을 꼽았다. 이를 ‘감정 근력’이라 표현하며, 의도적으로 자신을 고통 속에 노출하며 역경에 의연해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학생 때 이러한 태도를 배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학생들에게 포기하지 않는 용기를 전했다. 창업의 과정을 벽을 밀고 들어오는 게임에 비유하며 어려움을 언급했고, 그럼에도 “도망가거나 포기하지 않고 그 벽과 싸우면 반드시 해결 방법이 나타날 것”이라 격려했다. “시작을 하면 다음 단계가 반드시 생긴다. 브랜드를 창업하는 순간은 외롭지만, 도망가거나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하며 싸우라”는 응원을 전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취재/ 안연지 홍보기자(duswl207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