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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생명과학대학 수석졸업 박믿음 학생, 본교 대학원 바이오산업자원공학과 진학
2018-04-04 hit 7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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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믿음(식물생명공학과·12)학생과 바이오산업자원공학 김현욱 교수


박믿음(식물생명공학과·12)학생은 생명과학대학 수석졸업 이후 본교 대학원 바이오산업자원공학과에 입학했다. 그는 현재 대학원에서 전공공부에 몰두하면서 식물의 지방산 생산 증대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식물분야 전문가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있는 박믿음 학생을 만났다.


Q. 대학원 생활은 어떤가

교수님을 비롯해 같이 연구하는 분들 모두 잘 해주신다. 특히 교수님께서 학부시절부터 직접 프로젝트를 맡아 주체적으로 실험할 수 있게 해주신 부분이 가장 좋다. 하지만 믿고 맡겨주신 만큼 잘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다. 그래서 연구 결과가 원하는대로 나오지 않았을 때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있기는 하다.


Q. 어떤 분야에 관심 갖고 연구 중인가

식물의 지방산 생산 증대에 관심이 많다. 특히 산업적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지방산이 식물에서 많이 증진된다면 이를 산업원료로 다양하게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요새 각광받고 있는 유전자 편집 기술인 CRISPR/Cas9을 이용하여 작물에서의 지방산 증대를 목표로 연구를 시작했다.


Q. 김현욱 교수의 연구실에 들어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3학년이 되었을 때 수업에서 배운 내용에 대해 직접 연구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어떤 연구실에 들어갈까 고민하던 중 김현욱 교수님이 연구하는 지방산 생산 증대, 광합성 효율 증진 등이 제 관심분야와 일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Q. 학부 때 자신만의 학점관리 비법이 있다면

수업을 잘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수업 전에 미리 강의안이나 책을 읽어보며 예습을 했고, 놓치는 내용이 있을까봐 항상 녹음기를 켠 채 수업을 들었다. 공부는 주로 학술정보원 D열람실이나 연구실에서 했다.


Q. 1학년때부터 학점관리를 했는가?

수석졸업을 했지만 1학년 때부터 좋은 성적을 받은 것은 아니다. 군 제대 후 2학년으로 복학했을 때부터 성적이 올라 최종학점 4.2로 졸업을 했다.


Q. 시험 준비는 어떻게 했는가?

시험보기 3주 전부터 시험 대비를 시작했다. 3주 전엔 가볍게 훑어보는 식으로 공부하며 몇 번 정독했다. 그리고 시험보기 일주일 전부터 외우기 시작했다. 시험보기 며칠 전에는 친구들과 모여서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얘기하며 공부했다.


Q. 본교 대학원으로 진학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수석으로 졸업했기 때문에 다른 길이 더 많았을 수 있다. 하지만 제가 목표하는 바가 있고 학부시절부터 해오던 연구를 이어서 하고 싶었다.


또한 모교에서 대학원 과정 동안 좋은 논문을 써서 세종대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었다. 뿐만 아니라 세종대의 연구력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어떻게 되는가

대학원 졸업 후에도 계속 식물 분야에 대해 연구활동을 하고 싶다. 그래서 농촌진흥청에 연구사로 들어가는 것이 현재 목표다.



취재 및 글 │ 백서율 홍보기자(gjsdl113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