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일 동문
유재일(법학과·15) 동문은 2020년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합격했다. 대학 3학년 2학기를 마치고 대학원 준비를 하였다. 현재 대학원에서 학업에 몰두하고 있는 그를 만났다.
Q. 합격한 기분은 어떤가?
A. 합격해서 기쁘고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목표를 향해 공부를 시작하는 것에 설렌다. 대학원 합격은 학부생으로서 목표였지만 법조인이 되겠다는 목표의 시작이다.
Q. 대학원 수업은 어떤가?
A. 기본적으로는 학부와 크게 다르지 않다. 법학과목의 교수님 강의를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다만, 학생들의 목표가 변호사시험 합격이기 때문에 교수님들께서도 변호사시험 대비에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수업을 진행해 주신다.
Q.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없는가?
A. 공부의 양이 학부 때보다 많아져서 부담이 크다. 대학원 수업 중심으로 개인 자습이나 스터디를 통해서 공부하고 있다. 그래도 공부시간 이외에는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Q. 로스쿨은 언제부터 준비했는가?
A. 3학년 2학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전까지는 확실하게 결정하지 못해서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 늦게 시작한 편이었다.
Q. 준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법학 전공을 하면서 우리 사회와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는 법에 대해 더 알고 싶었다. 더불어 전문지식을 통해 합리적이고 정의로운 법조인이 되고 싶어 대학원 진학을 준비했다.
Q. 대학생활은 어땠는가?
A. 학부 과정에서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목표였다. 여러 학과의 수업들을 들어보기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아보고 참여했다. 엄청 열심히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모르는 내용을 알아가는 과정에 흥미를 많이 느꼈다. 강의 시간이면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가기 위해 노력했다.
Q. 의미 있는 학교 강의나 교내외 활동이 있는가?
A. 가장 기억에 남는 학교 강의는 ’법학적성평가연습 2’ 과목이다. 대학원생이나 법조인들의 특강을 들을 수 있는 강의다. 강의를 통해 법조인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 있었고, 목표를 구체적으로 잡을 수 있었다.
Q. 대학원 준비는 어떻게 했는가?
A.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의 로스쿨 준비반에 들어갔다. 법학 적성평가의 경우 기초 강의를 듣고 이전 기출문제들을 푸는 방식으로 공부했고 면접은 스터디를 통해 서로 질문과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준비했다.
Q. 준비과정에서 가장 중요시한 것이 무엇인가?
A. 여러 평가요소들의 점수를 골고루 끌어올리는 일이었다. 학점, 어학점수, 법학적성시험 등 다양한 평가요소가 있다. 대학원 진학을 늦게 결심해서 부족한 점수들이 많았고 보충하기 위해 다른 점수들을 신경 썼다. 대부분의 평가요소를 합격자 평균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Q. 준비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무엇인가?
A. 시험 준비도 어려웠지만 자기소개서 준비가 가장 어려웠다. 평소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기회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의 구조를 잡는 것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목표를 위해 지금까지 해온 활동들을 자기소개서에 설득력 있게 제시하려 했지만, 목표 설정하는 것부터 시간이 오래 걸렸다. 계속해서 수정했고 마음에 드는 자기소개서를 완성할 수 있었다.
Q. 대학원 생활은 어떠한가?
A. 20학점 정도 수업을 듣기 때문에 학부 때와 일과는 비슷하지만, 학점 관리를 하면서 변호사시험을 준비해야 해서 밤늦게까지 공부할 때가 많다. 수업내용도 어려워지고 공부량도 많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목표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A. 현재 저작권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저작권 전문 법조인이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러기 위해서 3년 뒤에 있을 변호사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전문석사 과정을 통해 견문을 더 넓힐 생각이다.
Q.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A.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은 어렵고 힘들다. 하지만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의 뚜렷한 의지를 가지고 노력한다면 다들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취재/ 이석진 홍보기자(klsj12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