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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글로벌 대학으로 우뚝 서는 세종대! 외국인 유학생 특집 ③세고랜(바이오융합공학과·17)
2017-11-16 hit 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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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세종대”


▲ 세고랜 학생


세종대학교는 우수한 교수진의 탁월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바이오산업 분야의 변화에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화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심화된 전공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전공 선택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 프랑스 Sup' Biotech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세고랜(Segolene)학생으로부터 전공과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한다.

올해 22살인 프랑스에서 온 세고랜이다. 전공은 바이오융합공학이고 취미는 댄스다.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지만 10살 때부터 현대무용을 해왔다. 한국에 와서 K-POP댄스도 연습하고 있다. 춤은 주로 집에서 추고 글로벌 버디 모임 때도 추곤 한다.


Q. 세종대에 오게 된 계기는?

프랑스에서 다니던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열린 마인드와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외국에서 공부하고 올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래서 저는 프랑스와 다른 사고방식과 문화를 가진 한국에서 공부하기를 원해서 한국의 대학 중 세종대학교를 선택해서 오게 됐다.


Q. 세종대학교 바이오융합공학과의 커리큘럼과 수업은 어떠한가?

프랑스에서 다니던 대학 수업보다 전공과목이 세분화돼 있다. 수업분위기는 매우 좋고 한국어로 진행하는 수업이 있더라도 강의자료가 영어여서 큰 어려움이 없다. 특히 모르는 것이 있더라도 교수님이나 학생들에게 질문을 하면 언제든 친절하게 잘 가르쳐줘 공부할 때 큰 도움이 된다.


Q. 프랑스와 한국의 대학문화에 어떤 차이가 있나?

동아리와 학교 분위기는 큰 차이가 없다. 그런데 한국에선 학교나 전공 등이 적힌 야구잠바를 많이 입는데 프랑스에는 그런 옷이 없어 신기했다. 수업관련해서는 두 나라 교수님 모두 학생들이 수업을 듣기만 하기 보다 서로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한국보다 프랑스 학생들이 수업참여도가 높은 것 같다. 프랑스에서의 시험은 대개 에세이를 쓰는 것으로 객관식 시험은 거의 없다. 그리고 프랑스에서는 교수님이 들어오시기 전에 학생들이 컴퓨터를 켜놓거나 칠판을 닦거나 하진 않는다.


▲ 취미인 춤 동작을 취하고 있다.


Q. 세종대에서 어떤 좋은 기억이 있나?

글로벌버디 모임은 세종대에서의 잊지 못할 행복한 기억들이다. 글로벌버디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친구들을 사귈 수 있게 해주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한국말도 글로벌버디를 통해 보충적으로 배우고 있다. 글로벌버디 모임은 프랑스 후배들에게 세종대로 교환학생을 가라고 추천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다.


Q. 한국 문화나 음식은 어떤가?

한복이 너무 아름답다. 한복을 입고 경복궁에 간 적이 있는데 한복과 한옥 모두 멋있었다. 그리고 한국음식 모두 맛있고 입맛에 잘 맞아 프랑스에 돌아가서도 계속 생각이 날 것 같다. 특히 삼겹살이 정말 맛있고, 밥버거가 인상적이다. 프랑스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음식을 뽑자면 밥버거다. 프랑스에는 밥버거와 유사한 것이 없어 새로운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밥버거는 프랑스에서도 인기가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Q. 졸업 후 희망하는 진로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아직 확실히 진로를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전공을 살려 화장품 또는 식품산업의 통제와 품질에 관련한 일을 하고 싶다. 올해 12월에 프랑스에 돌아가는데 꼭 한국에 다시 올 것이다. 프랑스에 가서도 후배들에게 세종대학교로 교환학생 갈 것을 추천하고 싶을 만큼 행복한 기억이 정말 많다. 언어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때 지금까지 만난 모든 사람이 다방면으로 도움을 줬고 다들 친절했다. 한국 문화와 음식을 잊지 못할 것이고 한국에서 생명공학에 대해서도 더 배우고 싶다.



취재 및 글 | 백서율 홍보기자(gjsdl113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