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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동문들의 꿈과 진로이야기! ⑧ 현대그린푸드에 입사한 송근우 동문을 만나다
2019-04-05 hit 5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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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근우(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11) 동문


세종대 송근우(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11) 동문은 현대그린푸드에서 농산 MD로 근무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급식사업을 기반으로 하면서 식자재도 유통하는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사다. 올해 1월 2일에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그를 만났다.


Q. 어떤 일을 하는가?

A. 유통사업부 생식품영업팀에서 야채와 청과의 영업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에 파는 그린푸드 농산품 매출과 관련된 모든 일을 한다. 상품과 매출을 분석하고 매대 리뉴얼을 하는 등 행사와 판매를 기획하고 있다. 현장의 판매 사원을 관리하는 것도 주 업무이다.


Q. 직장의 매력은 무엇인가?

A. 식품과 관련된 다양한 일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 좋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에 입점해 유통사업과 외식사업을 함께하는 점이 장점이다. 회사의 복지도 좋은 편이다. 회사에서 맛있는 아침, 점심, 저녁 3끼 밥이 다 나온다.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밥을 먹으며 어울리는 것이 좋다.


Q. 어떻게 지원하게 되었는가?

A. 취업 스터디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아르바이트와 군대 등에서 식품과 관련된 일을 많이 했고, 식품 분야에 관심이 있어 하반기 공채에 지원했다.


Q. 전공과 다른 분야가 아닌가?

A. 커뮤니케이션학과 전공자가 꼭 미디어 계열에서 일할 필요는 없다. 적성과 흥미에 맞는 일을 찾다 보니 외식산업 분야였다. 그렇다고 전공이 현재 일과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사회생활을 하는데 기초체력을 기른 것으로 생각한다.


Q. 취업 준비는 어떻게 했는가?

A. 본격적인 준비는 4학년 1학기 끝나고 시작했다. 1월부터 12월까지 달마다 무엇을 할지 최대한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웠다. 자격증 따기, 인턴 하기, 취업스터디로 하반기 공채 준비하기 등 차근차근 준비했다.



▲ 업무 중인 송근우 동문


Q. 취업의 팁이 있다면?

A. 세종대 취업지원과에 찾아가거나 먼저 취업한 지인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특히 당시에 취업지원과에서 상담해주시던 이규란 선생님께서 준비해야 할 것과 고쳐야 할 점을 잘 알려주셔서 자소서 쓰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


Q.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작성했는가?

A. 인터넷에서 잘 썼다고 생각하는 자소서를 50개 정도 뽑아서 필사했다. 문장 구조는 그대로 쓰고 나의 스토리로 바꾸는 식으로 연습했다.


Q. 대학 생활이 현재의 일에 도움이 되는가?

A. 세종대 광고 학회 ‘애드립’ 활동이 영업에 도움이 됐다. 광고와 영업은 사람을 설득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특히 매주 스터디를 하면서 토론을 많이 했다. 근거를 찾으며 상대를 설득하는 훈련을 꾸준히 할 수 있었다.


Q. 직장생활의 어려움은 없는가?

A. 일을 배우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 항상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나름대로 열심히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입사하자마자 파견을 나갔었는데, 열심히 노력해 과장님께 일을 잘한다는 칭찬을 받았다. 힘들었지만 뿌듯한 순간이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우선은 빨리 회사 업무에 익숙해져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개인적인 시간에는 책도 많이 읽고 싶다. 부동산 공부도 열심히 해서 집을 사고 싶다.


Q.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A. 나는 대학 생활 내내 늘 어딘가에 쫓기며 바쁘게만 생활했던 것 같다. 보이지 않는 것에 집착하고 잘 안 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강약조절을 잘 하면서 원하는 목표를 이뤘으면 한다.



취재/ 조은별 홍보기자(jonicesta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