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개편 두 번째 해를 맞이하는 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에서 다양한 성과와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어 화제다. 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은 변화하는 스마트 IT시대에 발맞춰 혁신적 디자인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난해 산업디자인학과에서 개편됐다.
탄탄한 전통을 기반으로 폭넓은 분야에서 활동 중인 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 학생, 교수들의 활약을 소개한다.
디자인관련 공모전 수상 및 우수 졸업작품 전시
‘2017 대한민국 패키지 디자인 대전’에서 김덕령(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11) 학생이 대상을, 이우정‧이승주(이상 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13) 학생이 특선을, 김민지‧최슬아(이상 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13) 학생이 입선을 각각 수상했다. 대한민국 패키지 디자인 대전은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패키지디자인 공모전으로, 국내 패키지디자인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2017 아시아대학생 패키지디자인 공모전에서는 김덕령 학생이 입선을, 이승주 학생이 가작을 수상했다. 아시아대학생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은 한국, 일본, 태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 10개 국 학생들이 패키지디자인을 출품하여 경쟁을 벌이는 글로벌 공모전이다. 두 디자인 대전에서 대상과 입선을 수상한 김덕령 학생은 “컨셉 도출부터 완성까지 6개월을 한 프로젝트에 매달렸다. 높은 기준을 갖고 작품을 끊임없이 발전시킨 결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성은(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13) 학생을 비롯한 10여 명의 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 학생이 2017 DDP 영디자이너 챌린지에 졸업작품이 선택돼 지난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DDP 배움터 디자인 둘레길에서 작품을 전시했다. 2017 DDP 영디자이너 챌린지는 졸업을 앞둔 디자인전공 학생들에게 대중 및 디자인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작품을 세일즈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장이다.
교내 라운지 디자인 및 칼럼 연재 등 다양한 교수활동
학생들의 우수한 성과와 함께 교수진 역시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진숙 교수는 이번에 새로 개관한 학생회관 라운지 Sign 시스템을 재정비했으며 정경원 석좌교수는 조선일보에 디자인 칼럼을 연재하는 등 활발한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김진성 교수는 한국자동차공학회 세미나 발표 및 LG전자/현대자동차 디자인 부서의 융합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 최선을 다하는 구성원들의 모습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에 힘입어 더욱 성장할 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의미래가 기대된다.
취재 및 글 | 김기홍 홍보기자(kh934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