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극회 2018 여름 정기공연 공식 포스터
세종대 중앙 연극동아리 ‘세종극예술연구회(이하 세종극회)’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세종대 학생회관 지하 1층 만남소극장에서 2018 여름 정기공연 <남편을 죽이는 서른가지 방법>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극은 서미애의 추리소설이 원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존 연극 <남편을 죽이는 서른가지 방법>에 결말 부분 각색을 더했다. 특히 무대는 관객석 쪽으로 거울이 비치는 것처럼 연출하여 공간이 더욱 연장돼 보이면서도 관객이 공연의 메시지를 자신의 삶에 투영될 수 있도록 한다.
연극 <남편을 죽이는 서른가지 방법>은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으로 인한 미스터리를 푸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가정의 감춰진 갈등을 여성의 시각으로 풀어내는 이야기이다.
세종극회 유지원(회화과·17) 회장은 “우리 사회에서 억압받는 여성의 삶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극회는 매년 종강 전 워크숍공연 2회와 개강 후 정기공연 2회 총 4번의 공연을 한다.
취재/ 조은별 기자(jonicesta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