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은 시인의 사회‘ 공연 포스터
영화예술학과 연기예술전공은 오는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충무관 지하 1층 세종아트홀 ‘혼’에서 동계워크샵 ‘초록제’를 개최한다.
공연 작품은 톰 슐먼의 소설 원작인 ‘죽은 시인의 사회’다. 영화로도 유명한 ‘죽은 시인의 사회’는 미국의 명문고 ‘웰튼 아카데미’를 배경으로, 획일화되고 성공만을 집착하는 교육의 현실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존 키팅’이 새로운 교사로 부임하며 생기는 학교의 변화를 6명의 제자와 함께 그려낸다.
‘죽은 시인의 사회’는 소설이 원작인 만큼, 무대에서는 관객들이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도록 가변성을 뒀다. 무대장치 큐빅을 학교가 배경일 때는 책상과 의자로 활용하고, 이후에 재배치해 그대로 동굴의 벽과 암석으로 활용하는 등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가 준비돼 있다.
이번 공연은 연기예술전공 선배들이 연출, 기획 등을 담당하고, 1학년 학생들이 배우로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이존승(영화예술학과·17) 학생은 “연출을 하며, 배우들 한 명 한 명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더니 스스로에게도 선물이 된 준비 기간이다. 1학년 후배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 개인주의가 심각해지는 요즘이다. 이번 연극이 관객들에게 주위 사람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가슴을 뜨겁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시간은 24일(금), 25일(토)은 오후 3시, 7시이고, 26일(일)은 오후 2시, 6시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예술학과 인스타그램(@sejong_film_art)이나 영화예술학과(02-3408-3327)로 문의하면 된다.
취재/ 유지미 홍보기자(exblockshi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