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제에 참가한 28기 연출, 연기전공 학생들

▲2025 ‘비상영화제’ 포스터
영화예술학과는 지난 4월 2일 19시 충무관 지하 1층 세종아트홀 혼에서 2025 ‘비상영화제’를 개최했다.
비상영화제는 연출 전공과 연기 전공 신입생들의 ‘비상’이라는 염원을 담아 매년 진행되는 영화 제작 프로젝트이다. 이번 영화제에 참가한 28기 신입생들은 무작위 제비뽑기를 통해 ‘춤’, ‘손가락’, ‘POV’, ‘슬픔’ 중 하나의 키워드를 부여받았고, 같은 키워드를 뽑은 학생끼리 팀을 이루어 작업을 진행했다. 약 한 달간의 준비 기간 동안, 교내 로케이션이라는 한정된 조건 아래 5분 이내의 단편 영화를 직접 기획, 연출, 연기했다.
영화제는 △‘춤’이라는 키워드의 ‘어느 날 갑자기 춤을 춰야 한다면’ △‘손가락’이라는 키워드의 ‘대신 파드립니다’ △‘POV’라는 키워드의 ‘boOM!’ △’슬픔‘이라는 키워드의 ’우는 여인‘ 총 4조의 제작 작품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GV)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관객과의 대화에서 관객들은 기획 의도와 제작 비하인드 등 영화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내며 연출과 연기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비상영화제 총괄 기획을 맡은 이은(영화예술학과·23) 학생은 “제한된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힘든 일정을 소화한 28기 학생들에게 정말 고맙다. 처음으로 이런 영화제가 소개됐는데, 앞으로도 많이 알려져서 더 큰 행사를 개최할 수 있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비상영화제는 영화예술학과 학생들뿐만 아니라 누구나 참석해 관람할 수 있다.
취재/ 권상혁 홍보기자(seankw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