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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과, 이원석 전 검찰총장 초청 특강 진행
2025-05-14 hit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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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을 진행하는 이원석 전 검찰총장


법학과는 지난 5월 7일 율곡관 201호에서 이원석 전 검찰총장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무엇이 법학도에게 필요한가’를 주제로 법조인으로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이 전 검찰총장을 초청해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법조인의 시각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단순한 법률 지식 전달을 넘어 실제 사건 사례와 함께 소설, 영화 등 문학작품을 접목해 이해를 돕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전 총장은 법조인에게 필요한 자질로 법, 이치, 정 세 가지를 꼽으며, 단순한 법 해석에 그치지 않고 세상의 이치와 보편적 상식을 바탕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사고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법률의 최종 목표는 나와 가족, 우리 공동체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 실현이다. 법조인이라고 해서 단순히 법에만 치중하지 않고 인간적인 정과 이치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강에 참여한 김보미(법학과·25) 학생은 “미래의 법조인을 꿈꾸는 법학도로서 강연자가 검사 시절 실제로 맡았던 다양한 사건과 적합한 법률을 적용하는 과정을 듣게 돼 영광이다. 섣불리 확신하지 않고 끝까지 의심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취재/ 김병찬 홍보기자(byeongchan10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