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주 중인 손윤아(음악과·21) 학생
음악과는 지난 5월 12일 오후 7시 대양홀에서 ‘Sejong SongFest - A Journey of American Art Song’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Sejong SongFest’는 음악과 성악 전공 학생들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예술가곡 연주회로, 이번 연주회의 주제는 미국 예술가곡이었다.
이번 연주회에는 △김다예 △손윤아 △박난유 △한효정 △김예원 △ZHANG CHUHUI △WANG YUKUN △FENG YUXIN △김가빈 등 총 9명의 학생이 무대에 올랐다.
무대는 미국 예술가곡의 흐름을 시대별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초창기 미국 예술가곡의 출발점인 Hopkinson의 작품을 시작으로, 낭만주의 감성을 품은 Charles Ives, John Duke, Samuel Barber의 곡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어 현대 예술가곡을 대표하는 Lori Laitman과 Jake Heggie의 작품까지 연주되며 미국 가곡의 역사와 정서를 폭넓게 전달했다.
각 무대의 시작 전에는 전승원 학생이 해설자로 나서 작곡가와 작품의 배경을 소개하며 관객의 이해를 도왔다. 해설을 통해 곡의 시대적 맥락과 정서를 미리 접한 관객들은 한층 더 깊은 몰입으로 무대를 감상할 수 있었다.
연주에 참여한 손윤아 학생은 “이번 연주회를 준비하며 미국 예술가곡의 매력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며 “낯설 수 있는 레퍼토리였지만 곡을 이해하려고 노력한 만큼 관객과 감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무대였다”며 연주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취재/ 전하연 홍보기자(thehayeon09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