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연을 진행하는 박영광 PD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지난 4월 29일 오후 6시 집현관 308호에서 ‘예능 PD의 삶’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재학생들에게 현직 예능 PD의 삶과 예능 PD가 되기 위한 방법을 전수하고자 기획됐다.
강연은 KBS 현직 예능 PD인 박영광 PD가 맡았다. 그는 △1박 2일 △비긴어게인 1&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했으며, 이번 특강에서는 예능 PD의 업무와 책임, PD가 되기 위한 과정과 이에 필요한 자질 등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특강은 △예능 PD란 도대체 무엇인가 △예능 PD라는 직업의 메리트 △매체의 다양화, 새로운 경쟁 △굳이 방송국에 들어가야 하는가?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영광 PD는 여러 방송국에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맡으며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제작 과정과 예능의 다양한 장르, 그리고 방송국의 근무 환경을 솔직하게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박영광 PD는 예능 PD라는 직업에 대해 “예능은 다양한 장르를 다룰 수 있는 유일한 분야”라며 “뉴스나 드라마와 달리 예능은 버라이어티, 토크 쇼, 관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예능 제작의 고충을 언급하며 “프로그램 제작은 많은 협력이 필요하고 촬영과 편집 과정에서의 세밀한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질의응답 시간에는 방송국 입사와 PD가 되는 방법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박영광 PD는 “대학생 때에는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경험들이 콘텐츠에 대한 아이디어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또한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직 생활을 잘하고 동료들과 협력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노세종(미디어커뮤니케이션·20) 학생은 “예능 PD의 삶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며 “특히 마지막 질의응답 시간에 예능 PD가 되기 위한 솔직한 팁을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취재/ 전하연 홍보기자(thehayeon09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