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수 학생팀이 온라인 여론 추출 서비스 ‘온피’를 시연하고 있다.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W중심대학 사업단은 지난 5월 23일 대양AI센터 콜라보랩에서 ‘2025 세종 창업 아이디어 리그’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창업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개인 또는 팀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행사는 창업특강을 시작으로 참가팀의 사업 발표, 시상식, 멘토링 순으로 진행됐다.
SW중심대학 사업단 송오영 단장을 비롯해 디엠티 양덕모 대표, 콘텐츠소프트웨어학과 최준연 교수,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박동현 교수, 컴퓨터공학과 임태진·권기학 교수가 멘토이자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조언을 전했다.
창업특강은 양덕모 대표가 ‘PSST 방식 사업계획서 작성 논리 및 인허가’를 주제로 진행했다. 양 대표는 사업계획서 작성 전략을 항목별로 상세히 설명하며, 실제 사례를 통해 예비 창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총 7개 팀에게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수여됐다. 대상은 정준수·김도윤·안정현 학생팀이, 최우수상은 이정연·정재민·서동주 학생팀이 각각 수상했다.
정준수 학생팀은 온라인 여론 추출 서비스 ‘온피(ONPi)’를 선보였다.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다양한 분야의 여론을 자동으로 추출해주는 미디어 모니터링 서비스를 구축해 직접 시연했다.
이정연 학생팀은 건축도면거래소 ‘원툴(OneTool)’을 발표했다. 실제 건물의 위치나 대지 조건은 다르더라도 평면도는 유사한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도면을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특강을 진행한 양덕모 대표는 “참신한 아이디어에 실현 가능성을 더하는 과정이 바로 창업의 핵심이다.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상을 차지한 ‘온피’팀의 정준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19), 김도윤(소프트웨어학과·20), 안정현(소프트웨어학과·21) 학생은 “직접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비용과 인력이 필요하다는 비효율성을 느껴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기회로 아이디어가 실현 가능성과 사회적 활용도를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취재/ 김병찬 홍보기자(byeongchan10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