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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세종열린특강 '옥토제너리언으로 살기 위한 생애 설계' 진행
2025-06-04 hit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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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중인 김석란 교수의 모습


▲강연을 듣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공공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와 세종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는 지난 5월 24일 광개토관 108A호에서 ‘옥토제너리언(Octogenarian)’으로 살기 위한 생애 설계’라는 주제로 세종열린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초고령사회에서 주도적인 옥토제너리언으로 살아가기 위한 전략 모색을 돕고자 기획됐으며, 강연은 세종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소속 김석란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삼성전자 경력컨설팅센터에서 전직 지원, 생애 설계, 경력 관리 컨설팅 및 강의를 담당했으며, 현재는 퇴직 준비 직원을 위한 전직 지원과 생애 설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음길HR'에서 교육사업본부를 총괄·운영하고 있다.


특강은 △초고령사회, 옥토제너리언의 의미 △변화하는 노후의 삶 △생애 5대 요소 점검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다뤘다.


김 교수는 ‘꼰대’, ‘권위적’ 등 고령자에 대해 존재하는 부정적인 인식이 고령자들의 은퇴 후 재취업과 사회 참여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며, 결국 노동 시장에서 배제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노후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생애 5대 영역인 △재무 △일 △건강 △관계 △여가를 균형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의 영역에서는 전문성과 시대 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경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격증 취득에만 의존하는 것보다 실제 수요 있는 분야를 사전에 파악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관계’의 영역에서는 50대 이후 재취업자의 75% 이상이 지인 추천 등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진다는 점에 주목하며, 공개 채용보다 네트워크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지속적인 경력 관리와 관계 형성이 고용 가능성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교수는, 나이 들어가는 삶을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남이 아닌 스스로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자기목적적(오토텔릭, autotelic)인 삶의 태도를 갖추는 것이 만족도 높은 노년기를 여는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김 교수는 “이 강의가 학생들이 사회에서 건강하게 오래 활동할 준비를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진행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기획한 공공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은 오는 6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5학년도 후기 3차 신·편입생을 모집하며, 세종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는 오는 6월 1일부터 7월 11일까지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공공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은 사회복지전공과 더불어 △상담복지 △노인보건의료복지 △아동청소년복지 등 세부 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 복지 실천 현장 전문가 교육과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공정책대학원(02-3408-3044~5), 세종사이버대(02-2204-8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취재/ 이가은 홍보기자(lee9ado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