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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휴머니티칼리지, 2025-1 청춘인문토론대회 본선 진행
2025-06-23 hit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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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 청춘인문토론대회 본선 현장 사진

대양휴머니티칼리지는 지난 6월 2일과 5일 양일간 군자관 5층에서 ‘2025-1 청춘인문토론대회’ 본선을 진행했다.


‘청춘인문토론대회’는 학내 자유로운 토론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논리적·비판적 사고력과 소통 능력 함양을 위해 기획됐다.


대회에는 2025학년도 1학기 교과목 ‘서양철학:쟁점과토론’ 수강생 3~5인이 한 팀을 구성해 총 61팀이 지원했다. 본선에는 첫 번째 논제를 선택한 △‘감자들’ △‘계몽주의자들’ △‘류종서와 팀원들’ △‘서chill’ △‘우리만의 Syntax’ △‘이지선다’ △‘철학새내기’ △‘코기토쏘맥’ 팀과 두 번째 논제를 선택한 △‘고르기아쉽조’ △‘담’ △‘로고스’ △‘생일’ △‘아포리아’ △‘야호팀’ △‘작당모의’ △‘자연생명계열’ 팀이 진출했다.


본선 진출자들은 6월 2일 준준결승을 시작으로, 5일에 준결승과 결승을 치렀다. 각 팀은 두 가지 논제 중 하나를 선택해 토론에 참여했다. 첫 번째 논제는 ‘기계와 동물, 기계와 인간, 그리고 동물과 인간의 차이에 대한 데카르트의 논변을 정리하고, 이 문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확립하여 데카르트의 주장을 논평하시오.’, 두 번째 논제는 “불의를 저지르면서도 행복하다'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논변을 정리하고, 정의와 행복의 본질과 관련하여 누구의 입장이 타당한지 자신의 입장을 확립하여 논하시오.’였다.


토론은 △발표(13분) △논평(5분) △답변(5분) △자유토론 질의(5-7분) △자유토론 답변(5-7분) △숙의 시간(3분) △최종 발언(5분)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논평과 답변, 자유토론은 모두 즉석으로 이뤄졌다. 


심사는 대양휴머니티칼리지 소속 강동원, 구익희, 변지원, 오지호, 이석배, 이지선, 최일규, 한경자 교수가 맡았으며, 심사위원들은 숙의 시간, 최종 발언을 제외한 모든 단계를 평가했다.


첫 번째 논제에서는 ‘계몽주의자들’ 팀이 발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으며, 두 번째 논제에서는 ‘로고스’ 팀이 자유토론 답변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첫 번째 논제 결승전에서 ‘계몽주의자들’ 팀원이 자유토론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계몽주의자들’ 팀은 “같은 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견문이 넓어졌고 철학적 사고도 깊어졌다. 즉석으로 답변하는 과정에서 소통 능력과 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논제 결승전에서 ‘로고스’ 팀이 자유토론 전 논의하고 있다.


‘로고스’ 팀은 “예선을 치른 뒤 팀의 부족함을 느꼈는데, 본선을 준비하면서 예상 반론에 대한 답변을 철저히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준비하는 내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 팀원들이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취재/ 이가은 홍보기자(lee9ado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