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강을 진행하는 이선민 교수
경영학부는 지난 6월 13일 광개토관 714호에서 ‘Web3 산업의 미래 그리고 Web3에서 일하기’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Web3 기술의 개념과 산업 동향, 관련 직무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강연은 이선민 인하대학교 미래융합대학원 겸임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Web3란 무엇인가 △Web3의 현재 △Web3 관련 직종의 이해라는 세 가지 주제로 강연을 구성했다.
먼저 ‘Web3란 무엇인가’에서는 블록체인, 메인넷, 탈중앙화(decentralization) 등 Web3의 핵심 기술 개념과 그 상호 관계를 설명하며, 기존 중앙 집중형 Web2와의 차이를 소개했다. 특히 Web3는 사용자 개개인이 데이터와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갖는 새로운 인터넷 구조로, 개인 주도형 디지털 생태계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Web3의 현재’에서는 전 세계의 비트코인 보유 현황과 함께 미국이 세계 최대 보유국이 된 배경을 분석했다. 이 교수는 미국이 비트코인을 경제적 수단을 넘어 지정학적 전략 자산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외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판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스테이블 코인의 개념과 기능을 소개하며, Web3의 확산이 기술과 사회 환경의 변화에 따른 필연적 흐름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Web3 관련 직종의 이해’에서는 커뮤니티 매니저, 컨퍼런스 기획자 등 Web3 산업 내 주요 직무들을 소개하고, 각 직무에 요구되는 역량과 향후 전망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AI가 고도화될수록 정보 자체보다는 이를 다루는 태도와 자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것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강연을 주최한 경영학부 홍수정 교수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강사님이 Web3의 기본 개념과 기술적 기반, 산업 전반의 최신 동향을 소개해주셨다. 블록체인 등 주요 분야에서 요구되는 직무와 경력 개발 방향까지 살펴볼 수 있어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역량을 개발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었던 특강이었고, 학생들 역시 매우 흥미로워했다”고 특강 소감을 전했다.
취재/ 유재혁 홍보기자(db134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