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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전공학부, ‘SMART 영상제’ 성료
2025-07-08 hit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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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영상제 현장 사진


▲심사위원 임진철 지도교수가 심사평을 하고 있다


자유전공학부가 지난 6월 23일 대양AI센터 12층에서 진행한 ‘SMART 영상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SMART 영상제는 자유전공학부의 교육 철학인 ‘S Value Up Design’을 실현하기 위한 대표 행사로,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의 학습 여정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상제에는 2025학년도 1학기 교과목 ‘새잎창의 세미나’ 수강생인 자유전공학부 신입생 전원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강의 시간에 <코스모스>, <사피엔스> 등 도서를 읽고 영상을 제작했으며, 각 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작품들이 대표로 선정되어 영상제에서 상영됐다.


총 7개의 작품이 상영됐으며, 상영작은 △‘페르소나’ △‘엘리시움’ △‘안 읽음 1’ △‘무제’ △‘삐루와 오리의 세계여행’ △‘세종티 프로젝트’ △‘AI가 만든 혼란: 가짜뉴스와 메커니즘’이었다.


영상제는 이수정 자유전공학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심사위원 및 평가 기준 소개 △주제 발표 및 상영 △현장 투표 △시상식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 순서는 추첨을 통해 정했고, 각 팀의 대표자가 3분간 기획 의도를 설명한 후 영상을 상영했다.


심사는 자유전공학부 고세건, 김용정, 김지혜, 신원재, 이수정, 임진철, 지웅배 지도교수와 류하은(세종대 영화예술학과 졸업생) 감독이 맡았다. 평가는 △독창성(25점) △메시지(25점) △스토리텔링(20점) △연출력(15점) △완성도(15점)를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전문 심사위원(30%), 지도교수(35%), 학생(35%)의 비율로 점수가 반영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6분반 팀의 단체 사진


최우수상은 6분반(지웅배 교수) F팀의 ‘세종티 프로젝트’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칼 세이건의 외계 지적 생명체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한 SETI(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 외계 지적 생명체 탐사) 프로젝트에 현대 사회의 문제를 반영하여 재해석했다. 재치 있는 연기와 탄탄한 구성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3분반 팀의 단체 사진


대상은 3분반(김지혜 교수) 치킨 4조팀의 ‘안 읽음 1’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학과 선택이라는 자유전공학부 학생의 공통 고민을 주제로, 미래에서 온 메시지에 의지하던 주인공이 이를 읽지 않는 모습을 통해 자기 주도적 성장을 그려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가는 대학생들의 고민을 섬세하게 담아내어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대상을 수상한 치킨 4조팀의 조민재(자유전공학부·25) 학생은 “처음에는 어색하고 부끄러웠지만, 팀원들과 친해지고 나서는 ‘함께 이룬다’는 생각이 들어 열심히 임하게 됐다. 일정에 빠지지 않고,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시해 주고, 출연에 기꺼이 참여해 준 팀원 모두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류하은 감독은 “영상 속 소재들을 통해 1학년 학생들의 생각들을 엿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특히 AI와 실제 영상들을 결합해 다양한 주제와 분위기를 구현해 낸 것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자유전공학부장 이수정 교수는 “이번 SMART 영상제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기획하여 하나의 콘텐츠를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큰 성장을 이루었다. 앞으로도 자유전공학부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혁신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취재/ 이가은 홍보기자(lee9ado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