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서정 학생(왼쪽에서 5번째) (사진=동아일보 제공)

▲임정우 학생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하라 학생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무용과 학생들이 지난 5월 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제50회 동아무용콩쿠르에서 대거 수상을 했다.
최서정(무용과·18) 학생과 권영주(무용과·19) 학생은 일반부 여자 현대무용 부문에서 금상과 동상, 임정우(무용과·16) 학생과 오하라(무용과·16) 학생은 일반부 남자 한국무용 전통부문 은상, 일반부 여자 한국무용 창작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동아무용콩쿠르는 동아일보사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콩쿠르이다. 이번 콩쿠르는 한국무용 전통, 현대무용, 한국무용 창작, 발레 순으로 진행됐다.
최서정 학생은 “말은 몸의 무늬다”란 작품을 선보였으며, 권영주 학생은 “샤넬”과 임정우 학생은 “조흥동류 한량무”, 오하라 학생은 “두 사람의 프리다”란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최서정 학생은 말하는 것을 통해 그 사람의 바탕을 볼 수 있다는 것을 표현했다. 손동작으로 몸을 찌르고 찌른 것에 의해 상처받고 축 처지는 모습을 표현해 주제를 나타냈다. 임정우 학생은 옛 선비의 고고한 자태와 남아의 기상과 함께 마치 학이 구름 위를 비상하는 형상을 표현했다.
최서정 학생은 “안무를 직접 다 구성하여 대회에 참가했던 첫 콩쿠르였다. 준비하면서 걱정이 되었지만 좋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응원해 준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취재/정윤석 홍보기자(danniel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