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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과 기업가 정신1] 드림라이프 클래식 유정현 대표, 강연 진행
2024-12-17 hit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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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콘서트를 선물하는 회사 ‘드림라이프 클래식’ 유정현 대표가 지난 11일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위로와 힐링’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유정현 대표는 강연에서 자신의 음악과 스토리를 통해 많은 사람의 히어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유 대표가 추구하는 가치관과 생각을 직접 현장에 가 들어봤다.





▲유정현 대표



미래 그리고 목표

유정현 대표는 음악이 400년 주기로 흐름이 바뀐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클래식 음악도 400년 전에는 낯설게 받아들여졌다고 말하며, 현재로부터 400년 후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가곡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 대표는 과거 아이들의 실기 시험이 원어로 부르는 가창 시험이었던 데 반해 요즘은 팝송이나 케이팝으로 대체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이렇게 변화하는 시대에 아이들에게 좋은 클래식 음악을 직접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서 ‘드림피플 30’이라는 콘텐츠를 직접 기획했다고 말했다.


‘드림피플 30’은 사람들에게 만 원씩 후원을 받아 예산이 부족한 학교에 콘서트를 선물하는 프로젝트이다. 그는 울릉도 우산중학교를 시작으로 70여 곳을 넘게 방문하며 학생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들려줬고, 현재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5세 이하의 아이들에게도 콘서트를 선물하고 있다.


자발적인 태도

유정현 대표는 “자발적으로 시를 짓고 노래를 작곡하고 그림을 그린 사람 중 다수가 강제수용소에서 오랫동안 생존했으며, 이러한 활동이 그들에게 삶의 의미를 부여해 주었다”라는 빅터 프랭클의 증언을 인용해 자발성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인간은 본질적으로 삶의 의미를 지속적으로 부여하고 사랑하는 존재라고 정의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각자 좋아하는 취미로 악기 하나를 다루는 것이 인생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하며, 시간 날 때마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대학생 시절이 자기 가슴을 뛰게 하는 걸 찾을 수 있는 좋은 시기인 것 같다고 말하며, 학생들이 자발성을 가지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서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유정현 대표가 질의응답하고 있다



인생의 멜로디

유정현 대표는 인생을 시냇물에 비유하며 삶에는 많은 역경과 고난이 수반된다고 말했다. 그는 살아오면서 시험에 실패하기도 하고 친한 친구와의 관계가 끊기기도 하는 등 수많은 일들을 겪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모든 일들이 인생의 멜로디였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


유 대표는 자신이 그런 일들을 겪었기 때문에 스스로가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에게 실패와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또한 실패와 어려움을 통해 겪은 아픔 덕분에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소통은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라고 말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끝으로 강연을 마쳤다.



취재/ 문준호 홍보기자(mjh3027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