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음악과 위정민 교수가 오는 5월 21일(화) 오후 7시 30분, 서울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초청 독창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세라믹팔레스홀이 기획한 ‘교수 음악회 시리즈’의 일환으로 마련돼, 한국 성악계의 중추를 이끄는 교수진의 예술성을 대중과 공유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독창회는 ‘허수경 시에 의한 한국 가곡’과 ‘민요를 소재로 한 한국 가곡 메들리’를 주제로 2부 구성, 총 110분간 진행된다.
1부에서는 안효영, 진규영, 나실인, 이건용 작곡가의 가곡이 연주되며, 2부에서는 이원주와 조두남 작곡가의 작품을 비롯해, 한국 전통 민요 네 곡이 소개될 예정이다.
위 교수는 이번 무대를 통해 한국 가곡이 지닌 고유의 서정성과 민족적 정서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조명하고, 다양한 작곡가들의 음악적 언어를 관객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이번 무대에는 소프라노 최우영, 메조소프라노 황혜재, 테너 노영한, 바리톤 김승윤이 특별 출연해 앙상블의 깊이와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이들 실력파 성악가들의 참여로 무대의 완성도와 예술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을 희망하는 관객은 인터파크 티켓과 세라믹팔레스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다.
위정민 교수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USC)에서 석사 학위를,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립오페라단, 서울시립오페라단 등 주요 단체의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했으며, 미국 Austin Lyric Opera 단원으로 활동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도 다양한 연주 경력을 쌓아왔다. 현재 세종대 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위 교수는 “이번 독창회에서는 허수경 시에 곡을 붙인 작품과 민요를 바탕으로 한 한국 가곡 메들리를 통해 한국 가곡의 정서를 새롭게 풀어내고자 했다”며, “작곡가들의 다채로운 음악 언어를 관객 여러분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대 홍보실(hongbo@sejo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