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 ‘정원에서 꿈꾸다 73°’ 이존립 개인전 개최
2025-06-04 hit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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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appy day, 181.8x259.1cm, Oil on canvas, 2022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은 2025년 6월 4일부터 15일까지 정원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회화로 풀어낸 서양화가 이존립 작가의 개인전 〈정원에서 꿈꾸다 73°〉을 개최한다. 


200호 크기의 대형작을 포함한 총 23점의 회화 작품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이존립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 온 ‘정원’을 중심 주제로, 현대인의 감정에 따뜻한 위로와 사색의 여백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정원은 작가의 작품 세계에서 단순한 자연 풍경을 넘어, 기억과 감성, 사유와 휴식이 머무는 서정적 공간으로 재해석된다. 실제 정원의 묘사보다는 이상화된 자연과 내면의 정서를 투영한 이미지를 통해 관람자와의 정서적 공감을 끌어낸다.


이존립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여수를 거점으로 활동 중이며, 지금까지 67회의 개인전 및 초대전, 300여 회의 국내외 단체전을 통해 꾸준히 작품세계를 확장해 왔다. 작가는 ‘정원’을 하나의 정신적 풍경이자 감정의 안식처로 표현하며, 서정성과 생명력을 조화롭게 담아내는 회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작가에게 있어 ‘정원’은 기억과 감성, 사유와 휴식이 머무는 서정적인 상징 공간이다. 실제 풍경의 재현이라기보다는, 감정의 풍경을 그린 이상화된 자연이다. 작가는 다채로운 색상의 조화와 유려한 화면 구성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마음속 정원의 이미지를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 ‘정원’이라는 원초적인 공간의 아름다움을 감각적으로 담아내고, 관람자가 잊고 지냈던 감정과 기억의 풍경을 되새길 수 있도록 유도하는 감성의 공간으로 기능한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작가의 작업은 부드러운 색감과 정제된 구성 안에 고요함과 서정성을 담고 있으며, 이는 곧 하나의 서사로 관람자에게 다가온다”며, “화폭에 펼쳐진 정원의 이미지를 통해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한 풍경을 만나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홍보실(hongbo@sejo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