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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공학과 이경태 교수 오는 11월 항공안전기술원 초대 원장으로 선임
2014-11-26 hit 1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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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항공운항 실적으로는 세계 6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항공기 제작에서는 불모지와 같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세종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이경태 교수다.


이경태 교수는 11월 22일부터 출범한 항공안전기술원의 초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이 교수는 지난해 3월 항공안전기술센터 초대 대표로 선임되었다. 항공안전기술센터에서는 항공안전 사고예방에 대한 연구개발, 민간항공기 부품 인증, 항공 교통 관리를 주업무로 한다.


이 항공기술안전센터는 지난 4월 29일 항공안전기술원 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11월부터 항공안전기술원으로 출범한다. 이는 국방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다음으로 세 번째 항공 관련 정부기관이다.


이 교수는 “항공안전기술원이 출범하고 한·미 상호항공안전협정(BASA)이 확대 체결된다면, 우리나라 항공제품의 해외수출 길이 활짝 열리게 된다. 이를 계기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면 우리도 항공제작분야 강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국제적인 항공안전기관 출범’을 목표로 국내 항공기 제작 산업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교수는 “학교 재직시 학생들이 동기부여를 받고 자신감에 차서 사회로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 지금은 항공안전기술센터 대표로 일하고 있지만, 열정적이던 세종대학교 학생들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다시 학교로 돌아갈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하며 학생들을 향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경태 교수는 임기가 끝나는 2016년 다시 세종대학교 항공우주공학 강단에 설 예정이다.



취재 및 글 l 김지원 홍보기자(socome@sj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