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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송현옥 영화예술학과 교수 ‘2014년 공연예술대상’ 수상
2015-02-24 hit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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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공연예술대상‘을 수상한 송현옥 영화예술학과 교수(왼쪽)


우리대학 송현옥 영화예술학과 교수가 ‘2014년 공연예술대상’을 수상했다. 1월 28일 한국무용학회는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무용계에서 독창적인 창작활동과 연구활동으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이들을 선정,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송현옥 교수뿐만 아니라 최우수 연구자상에 조진희 무용과 지도교수, 최우수 학술상에 최종환 무용과 지도교수, 무용 예술가상에 김형남 무용과 교수, 신진 연구자상에 전미라 무용과 겸임교수, 차세대 안무가상에 안수영, 박은주, 이보람 지도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세종대의 무용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해보였다.


송현옥 교수는 지난해 여름 무용과 연극을 융합한 작품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공연축제인 '제 4회 파다프(PADAF, Play And Dance Art Festival)'에서 조직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성황리에 마쳐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현옥 교수는 “축제에서 다뤄지는 공연이 내가 늘 꿈꿔오고 해왔던 공연이기 때문에 위원장 역할을 더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축제를 맡으면서 많은 호평을 받은 것이 상을 받는 데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말했다.


송현옥 교수는 기존 연극·연출의 틀을 깨고 무용과 연극을 융합해 연출하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고 있다. 이런 송현옥 교수의 연출 스타일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적이 있는데, 일례로 모스크바에서 작품 '5분간의 청혼'이 초연됐을 당시 극장좌석이 부족해 나머지 관객들이 보조의자에 앉아 관람할 정도로 인기가 굉장했다. 송현옥 교수는 “나는 연극도 무용도 아닌 제 3의 예술을 한다고 해야 맞다. 나의 연극에서는 상징적이고 아름다운 신체적 언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런 것들이 무용학회원 및 무용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취재 및 글 l 박혜정 홍보기자(lllolll257@sj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