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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예술학과 송현옥 교수, 연극 ‘5분간의 청혼’ 연출 개막
2021-11-05 hit 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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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예술학과 송현옥 교수




▲포스터


영화예술학과 송현옥 교수가 연출한 연극 ‘5분간의 청혼’이 11월 4일부터 7일까지 대학로 후암씨어터에서 개막된다.


‘5분간의 청혼’은 안톤체홉의 <벚꽃동산> 원작 속 주인공인 바랴와 로빠힌의 이야기이다. 두 주인공이 마주하는 짧은 시간 동안 두 인물의 내면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연극적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두 인물의 시간은 오브제, 음악, 조명으로 나타냈다. 또한 두 배우의 음성과 몸을 활용한 신체융합극으로 형상화해 5분간의 청혼을 한 시간의 드라마로 풀어냈다.


이번 공연은 카자흐스탄 실크로드 연극제로 시작했다. 모스크바 루니 씨어터, 체코 브루노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뜨거운 호응과 함께 기립박수를 받았던 작품이다. 


공연은 11월 4일부터 7일까지 목요일 오후 8시, 금요일 오후 4시, 8시, 토요일 오후 3시, 7시, 일요일 오후 3시에 시작된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송현옥 교수는 “‘평소 안톤체홉의 <벚꽃동산>을 볼 때마다 바랴와 로빠힌은 서로 마음이 있으면서도 왜 말조차 꺼내지 못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이러한 의문에 대한 여러 생각들을 이번 연극에서 나타내고자 시도했다. 서로 헤어져야 하는 두 연인이 보내는 시간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연극에서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취재/ 정윤석 홍보기자(danniel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