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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예술대학원 오만철 교수, 사우디아라비아 왕립예술원 행사 참석
2021-11-23 hit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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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철 교수


▲오만철 교수가 왕립예술원에서 도자회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융합예술대학원 오만철 교수가 11월 19일부터 2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왕립예술원에서 도자회화 예술을 선보인다.


오 교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있는 왕립예술원과 한국 대사관에서 도자회화 작품을 제작한다. 왕립예술원과 대사관의 특별초청을 받았고 다음 해 같은 곳에서 전시를 개최할 계획이다.


오 교수는 행사에서 도자회화 전반을 소개하고 실제 가마소성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도자 워크숍과 강연 및 시연 등 실제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도자회화는 백자도판에 그림을 그려 1330도인 가마에 구워내는 예술이다. 오 교수는 도공과 화공의 두 가지 역할을 도맡아 ‘도자회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오 교수는 도자회화 분야를 개척한 공로로 2015년 한국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이밖에도 영국, 프랑스와 미국 등 세계 주요무대에서 도자회화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19년에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국 전통 올림피아 앤드 앤티크페어에 참가해 첫날 ‘완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아트플러스 갤러리에서 도자회화 초대전을 가졌다. 


오 교수는 “이번 행사가 도자회화와 한국화를 알리는 초석이 됐으면 좋겠다.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알려 사우디와 한국문화를 연결하는 가교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취재/ 이유리 홍보기자(yuri425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