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 '포어링'을 운영하는 나예원 학생(왼쪽)
패션디자인학과 나예원 학생이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장학 프로그램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MNFS)' 파이널 프로젝트에 최종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무신사는 2022년부터 차세대 패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MNFS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MNFS 파이널 프로젝트는 참가자 중 브랜드 창업 계획을 갖춘 우수 장학생을 선발하는 핵심 단계이다. 무신사는 지난해 8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12월에 최종 3개 팀을 선정했다.
1차 심사에서는 패션 디자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브랜드의 △독창성 △시장성 △상품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이후 1차 심사를 통과한 6개 팀은 2차 심사에서 무신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샘플 의류를 전시하고, 공개 투표 형식의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나예원 학생의 브랜드 '포어링(FORUSRING)'은 공개 투표에서 높은 득표를 기록하며 MNFS 파이널 프로젝트에 최종 선발됐다. '포어링'은 바비코어와 Y2K 트렌드를 결합한 러블리한 여성 패션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종 선발된 '포어링'은 무신사 실무 담당자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딩과 마케팅 등 실질적인 노하우를 제공받았으며, 시즌 룩북 제작부터 팝업 공간 지원, 공간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실제 브랜드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적극 지원받았다. 또한 장학생 브랜드로는 최초로 무신사 테라스 성수에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진행했다.
나예원 학생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1년간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포어링'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취재/ 전하연 홍보기자(thehayeon09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