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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과 함유빈·김은희 학생, 국가유산 엠블럼 공모전 우수상 수상
2024-01-31 hit 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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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 4종의 엠블럼 모습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국가유산 엠블럼 공모전’에서 함유빈(역사학과•18) 학생과 김은희(역사학과•20)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국가유산기본법이 제정되면서 올해 5월부터는 기존의 ‘문화재 체제’를 유네스코 등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국가유산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그 시작을 기념해 국가유산과 그 분류체계에 따른 문화·자연·무형유산의 이미지를 담은 4종의 엠블럼을 공모했다.


역사학과 팀은 ▲태극 문양을 토대로 한 정부 부처 엠블럼을 활용해 유산 보호의 주체가 국가와 국민임을 나타낸 ‘국가유산’ ▲전통가옥인 한옥을 본뜬 디자인으로 인간이 만든 문화유산이 대한민국의 토대임을 의미하는 ‘문화유산’ ▲산이 많은 한반도의 특성 및 신성한 권위와 위엄을 상징하는 구름을 통해 자연의 귀중함과 신성성을 표현한 ‘자연유산’ ▲인간의 몸짓과 생각에서 창조된다는 의미를 담은 ‘무형유산’까지 4가지의 엠블럼을 제작했다.


특히 4가지 엠블럼에는 한국의 전통 색상인 오방색을 활용해 각 유산에 한국의 정신이 깃들었음을 표현했다. 더불어 오방색이 지닌 각각의 뜻을 조합한 오간색을 사용함으로써 문화유산, 무형유산, 자연유산에 한국의 정신이 깃들었음을 표현했다.


김은희 학생은 “엠블럼에 국가유산 체제로 전환하게 된 취지를 반영하기 위한 고민과 함께 각각의 엠블럼을 보았을 때 그 의미가 쉽게 인식되도록 색깔과 문양에 신경을 썼다”며 “디자인 전공자가 아니다 보니 엠블럼의 기획부터 제작까지 어려운 점들이 많았는데 주변 분들의 피드백 덕분에 좋은 결과물이 탄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취재 / 김남규 홍보기자(khr688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