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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공학과 기유경 동문,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4월 수상자로 선정
2016-05-30 hit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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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공학과 기유경 동문


세종대학교 건축공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기유경 동문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선정하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4월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건축공학과 최안섭 교수의 조명환경시스템 연구실에서 수학한 기 동문은 현재 진전기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재직중이며, 국내 최초의 여성 건축전기설비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기유경 동문은 *스마트 그리드 확산을 위한 건축물 설계정보화 연구를 통해 ‘빌딩정보통합관리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가 되었다. ‘빌딩정보통합관리법’이란 건축물 정보의 입체 설계 및 통합관리 기술로, 공사비 및 에너지 절감 등 효과적인 건물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기법이다. 이 기법을 통해 기존의 2D CAD 도면을 3D,4D,5D로 구현할 수 있으며, 열 공급량과 조도를 자동으로 계산하여 전체 공사의 개략적인 공사비를 추정할 수 있다.


기 동문은 “전공 분야에 관심을 두고 참여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을 받게 되었다. 엔지니어의 한 사람으로서 수상자 선정이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한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기 동문은 “여성 엔지니어로 활동하는 것이 나에게도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긍정적이고 성실하게 주어진 일을 하다 보니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한 사람의 엔지니어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주변환경이 녹록지 않더라도 그 조건은 모두 동등하다. 어려운 상황을 당당하고 씩씩하게 이겨나가는 세종인이 되길 바란다”는 응원의 말을 전했다.


*스마트 그리드 : 전력회사, 발전소, 송전탑, 가전제품 등에 설치된 센서로 쌍방향 정보교환을 통해 전력의 효율적 생산과 소비가 가능한 시스템



취재 및 글|오영현 홍보기자(oyh9393@sj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