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취업진로센터와 총동문회가 재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주최하는 ‘2012년 하반기 동문 선배 초청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이 지난 10월 10일 집현관 303호에서 열렸다. 특강 강사로 초청된 이필수(경영학과·80) 동문은 자신의 금융권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권 직무’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 날 이 동문은 “현재 우리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금융권에 우리대학 동문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꿈을 향해 달려간다면 모두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현재
신한은행에 재직 중인 이필수 동문은 강연을 통해 먼저 일반적인 은행 업무에 대해 설명했다. 은행 업무는 간단히 말하면 영업과 비슷하다고 말 할
수 있고, 은행마다 상품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영업성과는 마케팅 기법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따라서 이필수 동문은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은행 업무가 가장 잘 맞는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이 동문은 “은행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우선
학점과 자격증, 어학성적 등 기본적인 것들부터 잘 준비해 놓아야 한다. 기본적인 것들을 갖추어 가면서 마케팅에 관한 공부도 부지런히 할 것을
추천한다. 또한 다양한 서비스직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하여 고객을 대하는 방법을 익히고 고객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바란다”며 은행
업무를 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능력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동문은 “일반적으로 취업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현재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자신의 능력에 맞는 직무와 회사 업무를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 교내 학생들 간의 스터디 모임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터디 모임을 통해 서로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한 뒤 조언해 주고, 함께 목표 기업을 놓고 공부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협력할 수 있는 학내 분위기와 문화를 조성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이 날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승준(경영학과·06) 학생은 “현직에 종사하고 있는 동문을 통해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는 또 다른 것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특강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동문들의 취업 성공 전략을 재학생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마련된 멘토링 프로그램이 치열한 취업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재학생들의 취업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취재 및
글 l 임동준 홍보기자(dongjoon2d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