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김창겸 동문(회화과·80학번)의 어머니 엄윤주씨가 지난 5월 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2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김창겸 동문은 국내외에서 약 12년 동안 활동해온 비디오아티스트로 한국의
미디이어아트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Still Life’(2011)와 ‘Water Shadow
Four Seasons’(2006-2007)가 있다.
‘장한 어머니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들의 숭고한 정신과 공덕을 기리고 이들을 자녀 예술교육의 귀감으로 삼아 예술인재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91년 처음 제정되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2012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에는 김창겸 동문의 어머니인 엄윤주씨를 비롯해 가수 박진영의
어머니 윤임자씨(대중예술), 첼리스트 백나영의 어머니 김미령씨(음악), 발레리나 김주원의 어머니 설현주씨(무용) 등 총6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수상자들에게 “어머니들은 예술가 여러분을 위해 하얗고 풍성한 마음으로 이 세상의 자식에게
모든 것을 다 내어준 꽃과 같은 분들입니다”라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도 어머님들의 넓고 깊은 마음을 이어받아 예술인들이 열정적인 창작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그에 맞는 정책과 제도를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취재 및 글 l
전혜진 홍보기자(okokyeso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