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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무용과 출신들, ‘발레 한류’ 중심에 서다
2012-04-10 hit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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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소속의 두 발레리노, 우리대학 이승현 동문(무용학과․06, 2010년 2월 졸업)과 강민우 학생(무용학과․10)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월 28일에 열린 유니버설발레단의 도쿄 팬미팅에서 두 사람은 일본 여성 팬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두 발레리노는 2010년부터 일본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소속 팀인 유니버설발레단은 1980년대부터 꾸준히 일본 공연을 추진해왔고, 2010년 창작발레 <심청>을 통해 두 사람은 일본 관객들에게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지젤> 공연이 도쿄를 비롯한 이치가와, 요코스카, 세 도시에서 대성황을 이루며 두 사람의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서울에서 이승현 동문이 출연하는 <오네긴>이 막을 올리자, 적극적인 일본 여성 팬들이 그의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까지 원정을 오기도 했다. 강민우 학생은 일본에서 <지젤>을 공연할 당시 유니버설발레단에서 작품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발레로 예쁜 몸매 만들기’ 영상을 통해 스타가 됐다. 유명 한류매체 ‘한 러브’ 채널에서는 강민우 학생의 일상생활 모습을 담아 방송하기도 했다.

이승현 동문은 워싱턴 DC 키로프 발레아카데미를 거쳐 우리대학 무용학과를 졸업했다. 탄력 있는 점프와 깨끗한 회전 동작이 특기다. 강민우 학생은 선화예고와 워싱턴 DC 키로프 발레아카데미를 마치고 19살에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했다. 뛰어난 점프력과 긴 체공 시간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취재 및 글 l 강현이 홍보기자(bright19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