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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카페베네 대표이사 김선권 동문, 뉴욕 맨해튼에 카페베네 매장 오픈
2012-04-10 hit 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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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김선권 동문(경영대학원 MBA과정·10)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주)카페베네가 지난 2월 1일 뉴욕 맨해튼에 첫 해외 매장을 개장했다. 맨해튼 1호점은 1년 내내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타임스 스퀘어 인근의 브로드웨이 49번가 크라운플라자 호텔 1층에 들어섰다. 현재 하루 2000~3000명이 매장을 방문해 (주)카페베네의 커피를 즐기고 있다. ‘카페베네-맨해튼점’ 오픈을 통해, 수입 문화였던 ‘커피’를 해외로 역수출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김선권 동문은 “미국에서 법인을 설립하고 매장을 여는 과정은 국내보다 더 복잡하다. 투자규모도 국내의 두 배에 달한다. 하지만 전 세계인들이 모여드는 뉴욕 맨해튼에 매장을 여는 것이 카페베네 브랜드를 글로벌화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뉴욕 매장 성공의 핵심이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현지인으로 구성된 평가단을 만들어 메뉴에 대한 30여 차례의 ‘품평회’를 진행했다. 모든 레시피와 메뉴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결정된 엄선된 메뉴”라고 밝혔다.

국내 커피시장에서 스타벅스·커피빈 등의 해외 브랜드를 따돌리고 당당히 1위에 올라선 토종 커피 브랜드 (주)카페베네는 2015년까지 뉴욕에 50개의 매장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카페베네의 브랜드 인지도와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안에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 국가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취재 및 글 l 임동준 홍보기자(dongjoon2d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