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양기훈 동문(교육학과·79)이 지난 2월 1일 KT&G 인재개발원장으로 부임했다.
양기훈 동문은 1983년 2월 우리대학을 졸업한 뒤 같은 해 3월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교(University of
Regensburg)에서 학사, 석사 과정을 마치고 교육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현대경제연구원 인재개발원에서 교육전문가로
활동하기 시작한 양 동문은 국내 유수 기업에서 인재육성 전략 컨설팅을 맡아왔고, 그 결과물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스위스 등의
학회와 기관에 발표했다. 이와 같은 활동에 힘입어 교육전문가로서 서서히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2003년 11월, 당시 막
민영화되었던 현 KT&G 인재개발원에 교육기획 부장으로 입사한 양 동문은 그 후 교육기획 실장을 거쳐 인재개발원장으로 부임하게 되었다.
인재개발원에서는 인재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임직원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각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 분야에서 요구되는 직업
철학을 수립하도록 실시하는 가치관 교육을 비롯해, 직급별 리더십 교육, 분야별 업무 지식과 관련된 직무교육 등이 주축을 이룬다.
양기훈 동문은 인재개발원의 기본적인 업무뿐만 아니라, 개발원 소속의 직원 관리 및 대외 업무도 겸하게 된다. 양 동문은 취임과
함께 “그동안 교육전문가로서의 역할만 하다가 이제는 기관장으로서 더 많은 책임을 지게 되었습니다.”라며 짧은 소감을 남겼다.
양기훈 동문이 원장으로 있는 인재개발원은 담배 사업을 주로 하고 있는 KT&G에 소속되어 있으나,
KT&G뿐만 아니라 한국인삼공사인 KGC, 제약 사업을 하는 영진약품, 소망화장품 등의 임직원을 모두 관리하고 있다.
취재 및 글 l 박혜정 홍보기자(lllolll257@sejo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