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손인영 동문(무용과·81)이 지난 1월 2일 인천 시립무용단의 신임 예술감독으로 임명되었다.
한국무용 안무가인 손인영 동문은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故) 김진걸 선생에게 전통춤의 기초를 배웠으며 우리대학과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무용을 공부했다. 국립무용단에 입단한 손 동문은 송범, 국수호 등 한국 대표 원로들의 기법을 두루 익히며 7년 동안 활동했다. 이후
미국 콜롬비아대학으로 유학을 떠나 6년간 현대무용을 배우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창작무용까지 역량을 넓혀왔다.
손인영 동문은
한국무용의 원형을 기반으로 새로운 창작 춤을 선보이는 ‘NOW무용단’을 이끌며 ‘2005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예술상’, ‘2003 PAF
예술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천 시립무용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하며 손인영 동문은 “인천에서 2013 전국체전과 2014
아시안게임 등이 열리는 중요한 시기에 시립무용단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시립무용단의 30년 전통을 바탕으로 나의 새로운 색깔을 더하여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무용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재 및 글 l
홍보기자 안이현(dlgus117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