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의 노강진(가정보육 사범학교 음악과 1회) 동문과 박찬열(수도여자사범대 음악과 7회) 동문이
‘청춘합창단’에 출연중이다.
아들의 신청으로 오디션에 참여한 노강진 동문은 84세의 최고령 나이임에도 ‘종달새’를 불러
보컬트레이너 박완규의 눈물을 쏟게 하였고, 박찬열 동문은 남편 조석영씨와 함께 오디션에 참여하여 부부 모두 합격하였다.
노강진
동문은 임동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평생을 음악 속에서 살았으며, 이 나이에 합창단으로 활동할 수 있는 것에 감사드린다. 이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그리고 그 이후까지도 음악을 사랑하고 노래에 최선을 다하겠다. 가정보육 사범학교로 1회 입학생으로 시작하여서 우리 학교가 수도여자
사범대로 발전되고 현재 더욱 발전하여 세종대가 된 것에 대해 항상 뿌듯하고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학교가 더욱 발전해서 세계적인 명문 학교가
되길 바라고 이를 위해 기도하겠다” 고 전하였다.
박찬열 동문 역시 임동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57세부터 연극과 뮤지컬에
출연해왔다. ‘나이가 많이 들면 연극도 노래도 그만 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청춘합창단’오디션에 합격하면서 ‘이 나이에도 얼마든지 계속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구나’ 라고 생각했다. 더욱이 남편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행복하다. 학창시절 ‘넌 참 건실하다’라는 칭찬을 듣고
인생에서 어려운 순간이 올 때마다 이 말을 기억하며 힘을 냈다. 세종대 후배들도 모든 일에 진실하고, 성실히, 끊임없이 노력하면 어떠한 역경도
이겨나갈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 고 전하였다.
한편,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은 8월27일~28일 우리학교
대양홀에서 ‘KBS 전국민 합창 대축제 <더 하모니>’의 서울 지역 예선에 참가하여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24일 KBS홀에서
본선무대에 오른다.
취재 및 글 l 임동준 홍보기자(dongjoon2d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