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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세종인#91 대우건설 인사팀에서 일하는 전민제 동문을 만나다
2022-01-25 hit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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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제 동문(신문방송학과·12)은 2020년 1월부터 대우건설 인사팀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2019년 졸업 후 대우건설에 입사해 조직문화 개선 업무를 맡아 진행했다. 현재 교육기획운영 업무를 맡고 있는 그를 만났다.


▲전민제 동문(신문방송학과·12)


Q. 현재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A. 대우건설 인사팀에서 교육기획/운영 업무를 맡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신규입사자 교육, 사이버연수원 운영, 법정교육 등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다.


Q. 직장생활의 어려움은 없는가?

사실 대우건설에 처음엔 홍보 직무로 입사하였지만 발령을 인사팀으로 받았다. 아무래도 인사나 교육 관련 이론을 많이 접하지 못했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건설업과 인사직무를 공부하며 관련 기초지식을 쌓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Q. 근무 환경은 어떤가?

A. 대우건설의 본사는 을지로4가에 위치하고 있다. 2019년에 준공된 신사옥이라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 또한 대우건설은 건설사 중에서도 유연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다. 동료들의 배려 또한 남다르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업무하고 있다.


Q. 취업 준비는 어떻게 했는가?

A. 처음부터 인사직을 고려했던 것이 아니다. 홍보 쪽에 관심이 있었고 운 좋게도 2018년 5월 취업포털 홍보팀에 입사해 1년 정도 근무한 경험이 있다. 이때의 직무경험을 잘 살렸는지 짧은 취업 준비 기간에 다시 취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Q. 인턴 생활도 한 적이 있는가?

A. 한국경제신문에서 약 3개월 정도 인턴 생활을 했다. 취업과 관련하여 취재와 기사작성, 채용설명회 기획/운영 등의 업무를 맡았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지명도 있는 경제지에 내 기사가 보도된 것이 취업준비에 큰 자신감이 되었다. 또한 여러 회사 채용담당자들을 모시고 진행하는 설명회를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채용과정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었다.


Q. 대학생활은 어떠했는가?

A. 1~2학년 때는 학생회 활동, 3학년 이후에는 언론고시반, 인턴, 대외활동 등 취업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쌓는데 집중했다. 교환학생을 못해봤다는 아쉬움만 빼면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대학생활이었다고 생각한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교내외 활동이 있다면?

A. 아무래도 과 학생회장으로 일했던 2013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현재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명칭이 바뀐 신문방송학과 학생회장이었다. 당시 학술제, MT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한 경험이 추후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Q. 대학 학점은 좋았는가?

A. 1~2학년 때 학생회 활동을 너무 열심히 한 탓인지 좋은 학점을 받지 못했다. 3~4학년 때 학점을 복구하기 위해 애를 많이 먹었다. 다행히 3.5를 간신히 넘겨 졸업할 수 있었다. 학점이 취업에 크게 중요하진 않은 것 같다.


Q. 직장생활에 도움이 된 대학생활이 있다면?

A. 돌이켜보면 학교 수업이나 학생회 활동, 언론고시반, 대외활동 그리고 인턴 등 대학생 때 경험했던 모든 활동이 직장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학교 수업에서 다양한 사회과학 이론을 배웠기에 사회나 조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잠깐이었지만 언론고시반에서 좋은 글을 쓰기 위해 고민했던 시간은 다양한 양식의 문서를 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직무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퇴근 후에도 노무사 공부를 조금씩 하고 있다. 직장생활과 병행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스스로에게 큰 무기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교육뿐만 아니라 채용, 평가, 인력운영 등 인사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인사분야 전문가로서 성장하고 싶다. 


Q.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A. 대학생 때는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특정 분야 혹은 직무를 설정해 타인과 차별화되는 경험을 만들어나가는 게 취업에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취재/ 신현지 홍보기자(shj2005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