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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QS 세계대학평가 국내 TOP 10 진입! 세종대 5개 학과의 경쟁력 ③에너지자원공학과
2017-05-19 hit 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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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7일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과가 세계 26위 국내 1위에 오른 것을 비롯, 모두 5개 학과가 국내 10위권에 진입했다. QS 세계대학평가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1994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위권 대학들의 학사 및 석사 랭킹을 매기는 평가표다. 학과별 순위 평가는 △학계 평가, △졸업생 평판도, △논문 당 피인용 수, △H인덱스 등 4개 지표를 활용하여 평가한다. 국내 TOP 10 학과로 선정된 5개 학과의 경쟁력 비결을 소개한다. -편집자-


이번 평가에서 국내 3위를 달성한 세종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는 지난 2009년 지식경제부에서 공모한 ‘자원개발 특성화 대학 지원사업’에 선정, 신설된 학과다. 세계적으로 에너지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하고 에너지 확보가 곧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면서 자원개발 전문인력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장 중심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


에너지자원공학과의 경쟁력 중 한 가지는 현장 중심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강의실에서 습득한 지식이 현장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실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국내 현장실습은 한국의 실제 지질구조를 학습할 뿐만 아니라 지하철 건설공사현장을 방문하여 터널의 설계·시공의 생생한 사례를 체험할 수 있어 호평받는다.


▲ 해외연수생으로 선발되면 방문하게 되는 eruap 유전 현장


기업체나 연구소로 가는 국내·외 인턴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학생들은 자원개발 관련 기관에서 일하면서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특히, 에너지자원공학과는 해외자원개발협회에서 매년 진행하는 자원개발특성화대학 우수학생 해외 연수생 선발에 우대학과로 인정받는다. 이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은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우수한 대학으로 파견되며, 교육·실무에서부터 연구소·플랜트·광산 현장방문까지 경험할 수 있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석유개발 현장에서 연수 받기 때문에 현장경험이 반영된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으며 현지 기술대학 재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형성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에너지자원공학과는 동문과 외부강사의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자원개발 현장 전문가가 학생에게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생생하게 알려주는 멘토가 되어 원하는 분야의 취업을 위한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고 있다.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는 학과


▲ 세종대와 전력연구원은 에너지신사업분야 협력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세종대 에너지자원공학과는 특성화 신규대학으로 선정된 학과로 정부·기관·학회의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지난 2016년 7월 12일 세종대학교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은 에너지신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신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인재양성과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교육지원과 교류·협력을 약속하였다. 연구시설 및 실험설비를 공동으로 사용하고 공동연구까지 추진한다.

        

▲ 장학금을 수여받고 있는 엄동호 학생


에너지자원공학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회로부터의 지원도 있다. 세종대학교는 매년 한국자원공학회로부터 이당장학금을 지원받고 있다. 이당장학사업은 자원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세종대학교 엄동호(에너지자원공학과·10) 학생이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방대한 정보가 쏟아지는 현대사회가 도래하여 기초과학 분야에서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지식을 전달받는 전통적인 학습법에 많은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세종대 에너지자원공학과는 자연과학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문적 경험을 갖게 하고 능동적인 지식습득의 기회를 제공하여 창의적인 자원개발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학과 신설 9년 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세종대 에너지자원공학과의 미래가 기대된다.



취재 및 글 | 임명주 홍보기자(tfvuh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