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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기념 외국인 말하기 대회, ‘우리끼리 두런두런 이야기 한마당’
2016-11-04 hit 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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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중인 외국인 학생


한글날 570돌 기념 외국인 말하기 대회 ‘우리끼리 두런두런 이야기 한마당’이 지난 10월 7일 세종대학교 학생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세종대학교 소속 외국인 학생들은 대상으로 한 이 대회는 시니어 공공외교단 주관, 세종대학교 국제교육원 주최, 외교부 후원으로 개최돼, 외국 유학생의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 각국에서 온 11명의 참가 학생들은 ‘재미있는 한국문화’, ‘제2의 고향, 한국’, ‘나에게 오는 한국! 나만의 한국!’ 등의 주제로 오랜 시간 준비했던 이야기를 발표했다. 한글날 570돌 기념에 걸맞게 대회는 치열하면서도 유쾌하게 진행됐다. 외국인 학생들의 재미있고 진실된 이야기 속에 객석은 웃음바다가 되었다가도 타지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대목에서는 많은 청중들이 공감했다.


이날 최우수상격인 세종상은 이로다(국제교육원∙6급) 학생이 수상했다. 대회를 지켜본 김선경(호텔경영학과∙12) 학생은 “외국인 학생들이 짐작했던 것보다 자주 한국 생활에서 고충을 겪는다는 이야기에 놀랐다. 앞으로 곤란해 하는 외국인을 보면 도움을 주어야겠다”라고 말했다.



취재 및 글|정승호 홍보기자(seunghoc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