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하진용 교수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하진용 교수는 적외선 기반의 원거리 무선충전 기술의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해당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도 마쳤다.

하 교수가 개발한 적외선 기반의 원거리 무선충전 기술은 수 미터(m) 이상의 거리에도 손실 없이 에너지를 전달한다. 기존의 접촉식 무선충전 방식이나 근거리에서만 유효한 RF 기반 무선충전 기술과 달리 원거리에서도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 충전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반도체 광증폭기에서 만들어진 인체에 무해한 적외선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높은 출력을 내는 동시에 사용하는 파장 대역에 따라 다수의 전자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하 교수는 지난해 5월 이 기술에 대한 논문을 광학 분야의 저명 학술지 옵틱스 익스프레스(Optics Express)지에 게재했다. 또한 기술 상용화를 위해 (주)레이와트를 설립해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하 교수는 “적외선 기반 원거리 무선충전 기술 특허 등록은 최근 화웨이가 발표한 레이저 기반의 스마트폰 충전 기술에 대해 순수 국내 기술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 김연서 홍보기자(akdl7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