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무용과 김형남 교수 연출 ‘잔인한 오락’, 제42회 서울무용제서 대상 수상
2022-01-11 hit 447
폰트줄이기 폰트키우기


▲‘잔인한 오락’ 무대 사진(사진제공=한국무용협회)


무용과 김형남 교수가 연출한 ‘잔인한 오락’이 제42회 서울무용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무용제는 1979년 ‘대한민국무용제’로 처음 발족해 매년 개최되며, 우수한 창작무용 공연을 발굴해 대한민국 무용 예술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11월 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잔인한 오락’은 김형남 교수와 툇마루 무용단이 함께 만들어낸 작품이다. 툇마루 무용단은 세종대 동문 무용단으로, 1989년에도 대상을 받았다. 서울무용제 역사상 유일한 2회 대상 수상을 기록했다.


'잔인한 오락'은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한 직설적인 표현을 담고 있다. 무대 위에서 살아있는 물고기를 토막 내고 다량의 토마토를 던지고 밟는 등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했다. 이동하 안무가의 확고한 주제의식과 실험적인 무대 구성도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김 교수는 국내 현대무용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무용학회 회장, PADAF 공동조직위원장과 한국 무용협회 부이사장으로 한국 현대무용을 이끌어나가는 선두주자이다.


김 교수는 “동문 무용단인 툇마루 무용단과 역사를 다시 한번 기록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 학교의 든든한 지원과 무용과의 협력이 원동력이 됐다. 앞으로 세종무용콘텐츠연구소를 주축으로 무용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취재/ 이유리 홍보기자(yuri425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