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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경영학과 김은주 교수와 김정호 학생, 제 92차 한국관광학회 경남 통영 국제학술대회서 베이커리 재고관리의 지속가능한 해결방안 주제로 논문 발표
2024-03-06 hit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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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김정호(외식경영학과·20) 학생, 외식경영학과 김은주 교수


외식경영학과 김은주 교수와 김정호 학생이 지난 2월 16일, ‘제95차 한국관광학회 경남 통영 국제학술대회’ 일반연구논문세션에서 ”베이커리 재고관리의 지속가능한 해결방안 – 재고중개 서비스 모바일 앱, TAKERY 기획 및 개발“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외식기업이 직면하는 식품 손실 문제의 원인 중 하나는 ‘수요 예측 실패에 따른 공급 과잉’이다. 특히 베이커리 기업은 당일의 제품 수요량을 예측하기 어려워 과잉 생산 문제를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베이커리류의 특성상 유통기한이 짧아 생산한 제품들을 영업시간 내에 모두 판매하지 못할 경우, 소비기한이 남았어도 남겨진 재고를 폐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에서 김정호 학생은 이러한 베이커리 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TAKERY’를 제안했다. 해당 플랫폼은 외식경영학과 김은주 교수의 ‘SFM 외식서비스앱설계' 강의에서 진행된 사업 고안 및 앱 개발 활동에서 시작됐으며, 플랫폼 이름의 의미는 ‘take’와 ‘bakery’를 합쳐 ‘베이커리를 가져간다’는 뜻이다.


TAKERY는 소비기한이 남았으나 영업시간 내에 판매되지 못하거나, 유통기한이 임박해 폐기될 위기에 처한 베이커리 재고를 모아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또한 TAKERY는 베이커리 기업과 매장의 수익성을 보장하고, 국가 환경보호 운동에 이바지하는 방향으로 고안돼 기업 관점에서는 음식물쓰레기에 따른 폐기 비용 발생과 영업 손실 문제를, 국가의 관점에서는 식품 폐기물 발생과 식품 손실 문제를 해결하는 기대 효과가 있다.


김정호 학생은 ”한 학기 동안 그저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며 시작했던 것이 저만의 브랜드이자 사업을 기획하고 앱을 개발하는 기회가 됐다. 더 나아가 한국관광학회에서 주최한 학술대회에서 제 연구를 발표할 수 있게 돼 영광이었다. 좋은 강의와 지도로 항상 옆에서 도와주시고, 국제학술대회라는 소중한 기회 주신 김은주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취재/ 이유빈 홍보기자(iyreas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