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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과 학생들, 제51회 동아무용콩쿠르 대거 수상
2021-05-31 hit 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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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주 학생(왼쪽에서 2번째), 김서현 학생(오른쪽에서 3번째) (사진=동아일보 제공)


무용과 학생들이 지난 5월 1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제51회 동아무용콩쿠르에서 대거 수상했다.


동아무용콩쿠르는 동아일보사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콩쿠르이다. 이번 콩쿠르는 한국무용 전통, 한국무용 창작, 현대무용, 발레 순으로 진행됐다. 


권영주(무용과·19) 학생은 여자 현대무용 부문에서 금상, 김서현(무용과·18) 학생은 여자 한국무용 창작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김나형(무용과·17) 학생은 여자 한국무용 창작 부문에서 동상, 총명주(무용과·18) 학생과 정혜성(무용과·21) 학생은 남자 현대무용 부문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 이윤지(무용과·19) 학생은 여자 발레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권영주 학생은 “소리는 침묵이 되고 빛은 어둠이 되는”이란 작품을 선보였다. 영화 ‘블랙’에서 영감을 받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사람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모습을 작품에 표현했다. 장애를 가진 사람도 평범한 사람과 같이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임을 나타냈다. 


김서현 학생은 “신, 죽음 그리고 시간”이란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한국의 저승사자를 통해 죽음의 경계를 작품에 나타냈다.


권영주 학생은 “작년 같은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을 때보다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더 기쁘다. 이번 무대에서 온전히 작품에 집중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무대 순간이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이번 콩쿠르로 더욱 노력하는 무용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취재/정윤석 홍보기자(danniel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