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브랜드학과 탐방③ 나노신소재공학부
2014-10-22 hit 1430
폰트줄이기 폰트키우기



국내대학 Top 5를 목표로 도약중


나노신소재공학부는 융합과 창조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기존의 나노공학과와 신소재공학과가 합쳐져 작년에 신설되었다. 이 학부에서는 서로 다른 학문을 전공으로 하는 교수들이 모였기 때문에 기계·철강·우주·전자·에너지·환경·의료분야 등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소재를 다룬다. 배터리, 섬유 등과 같은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소재의 개발과 함께 태양광에너지, 수소에너지와 같은 미래지향적인 신소재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국내대학 Top 5를 목표로 한 나노신소재공학부는 그 잠재성을 인정받아 2013년에 브랜드학과로 선정되었다. 그후 연구중심의 브랜드학과가 되기 위해 학교에서 받은 지원금 중 1억8천만원을 학부 실험실습기자재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나노신소재분야 전반에 걸쳐 학과 활용도가 매우 높은 펄스레이저증착시스템과 화학기상증착시스템을 구축했다. 같은 의도로 우수 학부생의 대학원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본교 대학원에 진학하는 4학년 학부생중 7명을 선발해 2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고, 앞으로는 8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나노신소재공학부는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해 경쟁력을 높이고자 산업체와 손잡아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인턴 파견 사업체 수를 1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전문가를 초청해 산학협동강좌를 8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현장실습과 견학 기회를 늘려 재학생에게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체험하게 하고 있다.


나노신소재공학부는 연구중심의 브랜드학과로 도약하기 위해 대형연구과제를 수주하고 있다. 지난 해 BK 플러스 과제를 수주함에 따라 우수 대학원생을 확보하였으며, 추가적으로 ‘글로벌연구실’, ‘소재원천기술개발’ 등의 대형과제를 기획하고 있다. 또한 이 학부는 담당교수들의 다양한 전공분야를 바탕으로 에코-배터리 신소재, 나노복합체 기반 수소에너지, 반도체 기반 에너지 하베스팅이라는 3분야를 중점 연구 브랜드화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들은 미래에 필요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분야를 다루는 게 특징이다. 즉 희소성과 미래지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들을 통해 다양한 분야가 융합된 신소재를 개발하는 동시에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전문연구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취재 및 글|양은비 홍보기자(silverain051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