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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독서인증제의 모든 것
2025-03-06 hit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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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독서인증제의 모든 것


세종대 학생이라면 재외국민과 외국인 학생을 제외하고, 졸업을 위해 ‘고전독서인증’을 받아야 한다. 2023년 입학자부터는 졸업 인증 요건이 ‘영어졸업인증’, ‘고전독서졸업인증’, ‘소프트웨어코딩졸업인증’ 중 두 가지를 선택 이수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이 고전독서인증을 선택하고 있다. 새 학기가 시작된 만큼 고전독서인증제도에 대해 알아보고, 미리 준비해 보도록 하자. 


▲독서당 전경


Q. 고전독서인증이란 무엇인가? 

A. 고전독서인증제도는 2012년 처음 도입돼 지금까지 이어져 온 세종 대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7학기 전까지 4개의 영 역에서 총 10권의 고전독서를 인증받아야 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이수할 수 있다. 


Q. 고전독서 인증을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나? 

A.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독서당에서 시험을 보는 것이다. 하지만 책을 읽고 시험 보는 것이 부담스러운 학생들은 수업 대체나 대회 입 상으로도 인증이 가능하다. 서양고전강독, 동양고전강독 등 책의 내용을 쉽게 설명하는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거나 ‘독서토론’과 ‘채플’ 수업을 수강하고 고전독서인증을 받을 수도 있다. 신입생들은 1 학년 필수과목인 ‘문제해결을 위한 글쓰기와 발표’와 ‘서양철학: 쟁점과 토론’ 수업에서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1권 혹은 2권을 인증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독서경시대회’에서 고전독서로 입상하거나 ‘고전PT대회’ 예선 통과자의 경우에도 인증이 가능하다. 그 외 에도 학기에 한 번씩 개최되는 ‘집현전 고전특강’을 이수하여 인증 받는 방법도 있다. 


Q. 독서당 시스템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A. 대양휴머니티칼리지 홈페이지에서 독서당 예약을 하고, 예약한 시 간에 광개토관 108B호에서 시험을 보면 된다. 예약은 한 달 이내에만 가능하며, 하루 전까지 예약 변경 및 취소가 가능하다. 시험은 주 1회 응시 가능하며, 신청 후 미응시할 경우 한 달 동안 응시가 불 가능하다. 시험 문제는 책에 관한 객관식 10문제로 오지선다형이며, 결과를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50점 이상의 점수를 얻어야 통과할 수 있으며, 도서당 두 번씩 응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양휴머니티칼리지 고전독서인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Q. 만약 7학기 내에 인증하지 못할 경우 어떻게 되는가? 

A. 7학기 이전까지 5권 이상~10권 미만으로 인증한 경우, 4학년 때 필수로 ‘고전특강’ 과목을 수강해야 한다. 고전특강은 1학점 과목으로, 이수와 동시에 고전독서인증을 통과할 수 있다. 하지만 7학기 이전까지 5권 이상을 인증하지 못한 경우에는 고전특강을 수강하기 위해 최소 5권의 고전독서 인증을 먼저 완료해야 한다. 


Q. 고전독서인증제에 대해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고전독서인증제를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 이 제도가 조금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고전을 읽으며 이해하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즐겼으면 좋겠다. 고전독서인증제에 대해서는 대양휴머니티칼리지 홈페이지 및 수강편람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궁금한 점은 고전독서인증센터(02-3408-1864/classics@sejong.ac.kr)로 연락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