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5 QS 세계대학 학문분야평가’에서 호텔경영학 부문 5년 연속 국내 1위, 세계 29위에 올랐다.
호텔관광경영학전공은 2023년 세계 46위, 2024년 43위에서 올해 무려 14계단 상승한 29위를 기록했다. 국내 순위에서도 2021년부터 5년 연속 1위를 유지하며, 호텔관광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대학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5 QS 학문분야 평가는 전 세계 1,747개의 대학을 대상으로 5개 통합 분야와 55개 세부 학과별 순위를 발표했다. 5개 통합 분야는 △생활과학/의학 △기술/공학 △자연과학 △경영/사회과학 △인문/예술 분야이다. 평가 항목은 △학계 평판도 △졸업생 평판도 △논문 당 피인용도 △H-인덱스 △국제연구협력 다섯 가지이며, 학과에 따라 반영 항목과 비율을 달리한다.
호텔경영학 분야의 세부 지표는 총점 59점, 학계 평판도 68.4점, 졸업생 평판도 47.3점, 논문 당 피인용도 91.7점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논문 성과가 돋보인다. 이는 세분화된 제반 이론과 다양한 실무 교육을 통해 미래 경영인을 양성하는 우수한 교수진의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 혁신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
국내 최초의 호텔경영 관련 학과로 설립된 호텔관광대학은 1998년, 단과대학으로 발전한 이래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70여 개 기업과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있으며, 해외 유수의 호텔관광대학들과도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호텔관광 서비스 산업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스마트 투어리즘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ST) AI 연계융합전공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우리 대학은 호텔경영학 분야 외에도 이번 평가에서 3개의 통합 학문 분야와 15개의 세부 학문 분야를 더해 총 18개 분야에서 순위권에 올랐다. 작년 평가에서 14개의 세부 학문 분야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경제학 분야가 새롭게 추가됐다.
통합 학문 분야는 경영/사회과학 통합 국내 8위(세계 501~550위), 기술/공학 9위(세계 333위), 자연과학 통합 11위(세계 393위)이다.
각 세부 학문 분야별 세계 순위는 △호텔경영학 29위 △경영학 351~400위 △경제학 551~700위 △컴퓨터학 190위 △토목구조공학 151~200위 △전기전자공학 251~300위 △기계항공공학 251~300위 △지구물리학 151~200위 △환경학 201~250위 △수학 201~250위 △물리천문학 251~300위 △재료학 301~350위 △화학 451~500위 △생물학 551~600위 △의학 701~850위이다.
국내 순위는 △호텔경영학 1위 △지구물리학 3위 △환경학 7위 △토목구조공학 7위 △컴퓨터학 8위 △수학 8위 △물리천문학 10위 △경영학 10위 △전기전자공학 10위 △기계항공공학 11위 △경제학 11위 △재료학 16위 △화학 18위 △생물학 22위 △의학 24위이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순위에 이름을 올린 지구물리학의 빠른 성장이 돋보인다. 2년 연속 국내 3위에 올랐고, 세계 순위도 전년 201~240위에서 151~200위로 상승했다. 세부 점수는 학계 평판도 62.5점, 졸업생 평판도 55.5점, 논문 당 인용 수 89.2점, H-인덱스 79.8점, 국제연구협력 50.2점을 기록했다.
토목구조공학 또한 2년 연속 국내 7위에 올랐고, 세계 순위도 전년 201~250위에서 151~200위로 상승하는 성과를 냈다. 세부 점수는 학계 평판도 63.7점, 졸업생 평판도 55.8점, 논문 당 피인용도 90.4점, H-인덱스 78.6점, 국제연구협력 50.2점을 기록했다.
QS 세계대학 평가는 ‘ARWU 세계대학 평가’, ‘THE 세계대학 평가’와 더불어 세계 3대 대학 평가로 손꼽힌다. 올해 QS 세계대학 학문분야평가는 역대 최대 규모로, 2024년 순위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171개의 대학이 추가됐다.
우리 대학은 올해 순위에서 연구의 질과 영향력을 나타내는 ‘논문 당 피인용도’와 ‘H-인덱스’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며, 연구 역량과 학문적 영향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증명했다. 앞으로도 연구 역량 강화 및 학문적 발전을 통해 국내・외 대학 평가에서 더욱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우리 대학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는 우리 대학이 1990년대부터 시도한 공과 계열의 혁신적 패러다임 전환과 지속적인 투자, 연구 환경 개선, 우수 교원 확보 등 끊임없이 추진해 온 공대 강화 정책의 결과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우리 대학이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