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식

세종인과 함께 만드는 세종소식
2024-03-19 hit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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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새 학기를 맞이해 세종대를 떠나는 졸업생과 새로 입학하는 신입생의 소감을 듣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세종대 인스타그램,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학과 단체 채팅방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많은 학생이 이벤트에 참여했다. 각양각색의 개성이 듬뿍 담긴 세종인의 소감을 들어보자.





① 새내기의 당찬 포부를 들려주세요!


24학번 신입생들의 입학을 기념해 “나의 대학 생활은 ◯◯◯일 것이다”라는 주제로 입학 소감 이벤트를 진행했다.


윤승민(국제학부)

#기타

기타는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방구석의 애물단지가 되기도 한다. 대학 생활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름다운 선율일지, 애물단지일지 달라지기 마련일 듯하다. 나의 기타가 아름다운 선율로 온 세상을 춤추게 하기를 고대하는 마음으로 기타에 비유했다.


김민지(AI로봇학과)

#이륙

이 순간을 위해 열심히 활주로를 달려왔다. 이제 나에게 남은 건 행복한 여행뿐일 것이다.


송주현(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첫눈

세종대에서의 대학 생활은 겨우내 오래 염원한 첫눈처럼 기다려지기도, 새롭기도, 설레기도 한다. 낭만적인 겨울의 첫눈처럼 나의 낭만적인 젊은 청춘을 함께할 결정체가 될 것이다.


주혜진(만화애니메이션텍)

#해굽성

식물의 줄기가 해를 향해 자라는 성질을 해굽성이라 한다. 때로는 구름이 끼어 햇빛을 찾기 힘들 것이고, 해를 좇다가 이리저리 굽는 나날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빛을 향해 자라날 세종대에서의 내 모습을 표현한 단어다.


김학규(정보보호학과)

#나비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를 거쳐 나비가 되듯 나의 대학 생활도 세종대와 함께 점점 발전해 멋진 나비가 될 것이다.


이다호(생명시스템학부)

#바다

바다는 잔잔할 수도, 웅장한 파도를 동반할 수도 있듯 대학 생활은 평안한 봄의 기운을 만끽하는 날도 있을 것이고, 활발한 술자리를 가질 때도 있을 것이다. 사계절 내내 많은 생명을 품는 바다처럼 어느 상황에서도 여러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어 가며 행복한 추억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이경찬(경제학과)

#백야

백야는 하루 종일 해가 지지 않아 환한 현상을 말하는데, 나의 대학 생활도 세종대와 함께라면 항상 환할 것이다.


최재원(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발판

육상에서 달리기를 시작할 때 모든 선수는 안정적이고 빠르게 뛰쳐나가기 위해 스타터라는 발판 위에서 시작한다. 세종대에서의 대학 생활은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다음 목적지로 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박민영(기계공학과)

#무한한 가능성

세종대와 함께할 성인의 첫걸음은 설렘 반 두려움 반이지만, 이곳에서의 대학 생활은 나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길 속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져다줄 것이다. 이를 통해 멋진 미래에 한 발짝씩 나아가리라는 확신이 든다.


김용환(생명시스템학부)

#여행

우린 항상 행복한 여행을 꿈꾸지만 그러한 여행은 없다. 이에 실망해도 다시 여행을 떠난 덕분에 성장할 수 있다. 대학 생활도 마찬가지다. 항상 완벽하고 행복한 대학 생활을 추구하지만 그럴 순 없다. 그러나 그 속에서 우리는 분명 성장하고 있을 것이다.


연제경(전자정보통신공학과)

#태양

언제나 우리를 환하게 비춰주는 태양처럼 대학 생활 역시 우리들의 미래를 빛나게 하는 태양 같은 존재일 것이다.


성혜림(만화애니메이션텍)

#눈물

현역 때 세종대 불합격 후, 재수 수시 1차에 붙은 곳은 세종대뿐이었다. 그리고 맙소사! 벼랑 끝에서 만난 합격이라는 두 글자를 보자마자 눈물이 앞을 가렸다. 나의 대학 생활은 세종대에 대한 감사의 눈물로 가득 찰 것이다.


심지원(공과계열)

#뿌리

입학하면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분야의 동아리도 참여해보고, 관심 있는 학문을 더 깊게 배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이를 바탕으로 여러 방면에서 나 자신을 채워나가며 성장하는 것이 나무가 뿌리를 뻗어나가는 모습 같다고 생각한다.


이나윤(국제학부)

#한강

한강은 태백산의 작은 계곡에서 시작하고 흘러가며, 북한강과 세종대 옆에 흐르는 중랑천과 같은 지류를 만나 점차 커진다. 현재의 한강은 서울을 관통하고, 결국 넓은 바다까지 흐른다. 새내기인 나는 아직 시야도 좁고 경험도 한정적일지 모르지만, 점차 사회인이 되는 과정에서 수많은 환경에 놓이고, 수많은 사람과 수많은 경험을 하게 되며 성장할 것이다. 이처럼 20대의 청년기를 보내며 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이 작은 계곡에서 시작해 점차 성장하는 한강과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한윤지(전자정보통신공학과)

#경험

지방 작은 도시에서 거주하면서 어렸을 때부터 서울로 오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대학교 면접을 위해서 KTX를 타고 서울역에 내렸을 때, 반짝거리던 서울역의 모습이 눈에 아직도 선명하다. 이런 도시에 있는 세종대에 다니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교에 들어와서 멋진 서울 친구들과 함께 놀고, 교내 동아리를 비롯해 학교 연합 활동도 해보고 싶다. 또 학교 도서관에서 미래를 위해 공부에 매진하고 싶다. 이런 모든 도전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② 세종대에서의 N년, 소감을 들려주세요!


24학년도 졸업생들의 졸업을 기념해 “나의 대학 생활은 ◯◯◯이었다”라는 주제로 졸업 소감 이벤트를 진행했다.


김태연(교육학과·19)

#민들레 꽃씨

나의 대학 생활은 바람 따라 부유하는 민들레 꽃씨처럼 이리저리 방황의 연속이었다. 불안, 고통, 두려움이 친구처럼 함께했던 이 방황의 여정에서 행복은 항상 스쳐만 갔지만 옆에 있어준 이들 덕분에 스치는 행복을 꽉 붙들 수 있었다. 우리 계속 그렇게 살아가자. 사랑하자.


임효비 (컴퓨터공학과·19)

#유토피아

유토피아는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상태를 갖춘 완전한 사회라는 뜻인데, 세종대에서 일어났던 많은 일이 행복했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이렇게 표현했다.


장세영(스마트기기공학과·19)

#순식간

세종대에 입학한 지 벌써 5년이나 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그만큼 나에게 세종대에서의 시간은 순식간이었다. 새내기, 코로나 시기, 다시 대면 수업 시기를 거쳐 드디어 졸업이다.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추억을 쌓고, 행복한 기억을 가지고 떠난다. 그 과정에 함께해준 모든 세종인이 너무 감사하고, 애정한다. 세종대여서 행복했다!


박건호 (식품생명공학과·17)

#한여름 밤의 꿈

입학부터 졸업까지 대학 생활의 모든 순간이 꿈을 꾸듯 스쳐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