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식

세종대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 SHP를 파헤치다
2024-03-19 hit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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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P(Sejong Honors Program)’는 세종대학교 신입생 중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1년에 두 차례 엄격한 기준으로 선발해, 수준 높은 심화교육과 각종 특전을 제공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SHP의 지도교수 신원재 교수를 만나 SHP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10월 월간 멤버십 프로그램


Q. SHP 지원을 추천하는 학생은 어떠한 학생인가?

A. 평소에 교류하기 어려운 다양한 학과의 우수한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기를 원하고, 여러 고전을 읽으며, 다양한 학문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기를 희망하는 성실한 학생이다. 이러한 학생들이 SHP에 많이 지원하기를 바란다.


Q. SHP의 월간 멤버십 프로그램을 짧게 소개하자면?

A. 연극, 뮤지컬, 오케스트라 등 공연 관람이나 박물관, 미술관 등 전시 관람, 또는 봉사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자면, 작년에는 학생들과 세종문화회관에서 미국 극작가 닐 사이먼(NeilSimon)의 뮤지컬 <굿 닥터(The Good Doctor, 1974)>를 관람했다. 관람 후에는 학생들과 작품에 관해서 토론하며 <굿 닥터>의 모태가 된 러시아의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작품 세계를 알게 돼 깊이 있는 문화적 경험을 했다.


Q. SHP 고전강좌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A. 다른 전공과 교양 수업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인문학 분야나 심리학, 인지 과학 등의 융합 학문 분야의 고전을 바탕으로 심층 토론 수업을 진행한다. 대부분이 고전 원전으로 수업 활동과 과제, 시험도 영어로 실시한다. 또한 수업을 담당하는 교원의 전공을 살리고, 다양한 전공을 가진 SHP 학생들에게 최대한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국내에 번역되지 않은 원서를 활용하기도 한다.


Q. 앞으로의 SHP 운영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A. SHP 학생들이 세종대에서 배운 것을 세종대의 모든 학생과 공유하고, 자신의 역량을 우리 사회와 나눌 수 있도록 소통 역량과 공동체 의식 역량 강화에 방점을 찍어 학생들을 지도하고 싶다. 아울러 그 어느 때보다도 국제화된 세상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살아가도록 다문화와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등 국제적인 감각을 함양하는 방향에서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Q. 현재까지 제6회 졸업생까지 배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졸업생 관리는 어떻게 이뤄지는가?

A. 대양휴머니티칼리지 행정실에서 국내 ․ 외 기업과 대학원에 있는 졸업생들에게 주기적으로 연락을 취해 근황을 확인한다. 최근에 졸업한 학생 중 기억에 남는 학생들이 아마존, KBS, 농협은행 등에서 일하고 있는데, 차후에는 졸업생을 주기적으로 교내에 초청해 공식적으로 선배와의 만남을 가져보려 한다.


Q. SHP에 참여 중인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항상 학업과 자기 계발에 열심이라 일상을 바쁘게 보낸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정신없는 삶 속에서도 가끔은 시간을 내어 나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과 나눔으로써 행복을 누리는 학생이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