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식

한희섭 교수, 5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
2024-03-19 hit 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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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관광경영학과 한희섭 교수는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이하 HCR)’로 선정되며, 2019년부터 5년 연속 HCR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HCR은 21개 분야별로 지난 10년간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바탕으로 매년 상위 0.1%로 선정된 연구자를 지칭한다. 그는 호텔관광 분야의 권위자로서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방학에도 해외에서 Visiting Professorship을 하며, 연구는 물론 후학 양성에도 물심양면 힘쓰고 있는 그를 만나보았다.





Q. 5년 연속 HCR에 선정된 소감이 궁금하다.

A. 기쁘고, 영광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항상 근면하게 열심히 일하고, 연구하는 공저자들과 대학원 학생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사실상 그들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두뇌와 명석함이 아닌 근면함이 연구의 가장 큰 동력이라고 믿어서 먼저 실천하고, 그 중요성을 강조하며, 연구자의 길을 걷고 있다.

사실 HCR에 선정된 것보다 나의 연구가 많은 학자에게 읽히고, 인용됐다는 사실이 더 큰 감흥으로 다가온다. 공저자들과 함께한 지난 연구들이 학계와 산업에 기여하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Q. 주 연구 분야와 최근 연구 동향은 어떠한가?

A. 세상이 테크놀로지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심항공교통(UAM),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로봇 서비스, 챗봇, 드론, 전기차 등의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와 기업의 운영자 입장에서 접근하는 방식으로 연구 중이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와 동물보호 관련 연구에도 관심이 많다. 두 분야 모두 국민의 질 높은 삶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 주제라고 생각한다.


Q. 우수 연구자로 선정되는 노하우가 있는가?

A. 특별히 없다. 단지 더 성실해지려고 애쓴다. 매 순간 연구에 대해 생각하고, 그것을 매일 몸으로 실천하며 살고 있다. 간혹 어려움이 있더라도 더 성실히 일하면 자연스럽게 극복되는 듯하다. 좋아하는 것을 하며 살고 있어서 늘 기쁨과 감사함을 느낀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A. 테크놀로지 발전으로 인한 세상의 빠른 변화가 분야 간의 장벽을 없애고 있다고 판단한다. 다양한 분야의 훌륭한 연구자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여러 국가의 훌륭한 연구자들과 의미있는 연구를 진행하려는 시도를 많이 한다. 끝으로 대한민국을 비롯해 많은 국가가 저출산 문제와 고령화로 고심하고 있다. 이 같은 세계가 처한 시급한 문제와 관련해서도 적극적으로 연구 계획을 하고,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