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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동문들의 꿈과 진로이야기! ④ 동아일보에 근무하는 문훈복 동문(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12)을 만나다
2019-03-11 hit 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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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훈복(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12)동문


세종대 문훈복(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12) 학생은 2018 동아일보 신입공채 미디어경영직에 입사하였다. 현재 동아일보 마케팅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그를 만났다.


-어떠한 일을 하는가.

미디어경영직에서는 뉴스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배포하고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분야이다. 특히 마케팅 직무는 유료 판매 부수와 독자센터를 관리함은 물론 전사적인 마케팅전략을 구상한다.


- 현재의 일이 어렵지 않는가?

현재 부서의 업무를 전체적으로 배우고 있는 중이다. 아직 일의 어려움은 경험해 보지 못했다. 다만 신문 현업의 용어를 열심히 익히고 있다.


-언론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대학 수업을 들으며 마케팅 과목에 대한 흥미를 가졌다. 또한 대학시절 학생회 활동과 스타트업 입사 등의 대외활동을 통해 내가 무언가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느꼈다. 나의 강점을 살려서 신문에 더 도전적인 마케팅적인 포부를 실현하고 싶었다.


-취업준비는 어떻게 했는가.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마케팅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들을 찾아 나섰다. 스타트업 입사나 여러 기업들의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경험을 충분히 쌓았다. 또한 동아일보는 면접전형이 많아서 혼자 거울을 보며 시뮬레이션을 많이 해보았다.



▲인터뷰 중인 문훈복 동문


-취업준비에서 힘들었던 점은?

아무래도 단과대학 학생회장 신분에서 취업준비를 병행하다보니 취업준비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마지막 학기에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유지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 겪고 있는 모든 경험들이 결국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 학교생활은 어떠했는가?

나름대로 충실하게 4년간 학생회 대표 활동을 경험했다. 학생회를 하면서도 전공 공부를 열심히 하고자 노력했다. 3학년을 마치고 1년간의 휴학을 했다. 그때 마케팅 업무를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 학교생활이 도움이 되었는가.

1년간 휴학을 하며 지금까지의 나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었다. 또한 학생회가 강점 개발에 도움이 되었다. 면접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있을까봐 걱정했다. 하지만 마케팅과 세일즈에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 여러 경험들이 기획력과 추진력이라는 키워드와 잘 맞았다. 전공수업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특히 경쟁PT를 수행하며 적용했던 마케팅 트렌드와 개념을 면접 전형의 일부 면접 질문에서 활용할 수 있었다. 직접 준비했던 내용이었기에 자신감 있게 질문에 대답할 수 있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업무를 빨리 익혀 선배들과 함께 현업에서 힘을 보태고 싶다. 나의 마케팅적인 능력을 살려 도전하고 또 성과를 내고 싶다. 장기적으로는 변화하는 미디어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마케터, 언론인이 되고 싶다.


-언론분야 취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정형화된 스펙을 만드는 것에 대한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 면접관들 앞에서 본인이 준비했던 것들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으면 된다. 어느 정도 스펙에 대해 목표한 기준을 달성한 이후에는 여러 일에 다양하게 도전하며 경험을 쌓으면 좋겠다.



취재 / 신현지 홍보기자 (shj20058@naver.com)